토픽 여행·먹방

지금까지 가본 해외여행지 평가.txt

셀트리온 · j********
작성일2022.10.16. 조회수2,355 댓글17

자연경관엔 별 관심 없고 화려한 도시, 문화예술 좋아함.

홍콩 : 동아시아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곳들 중에선 가장 화려한 도시임. 센트럴의 화려함, 야우마테이의 서민적인 느낌에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영국령 시절 느낌까지. 아시아에선 최애 여행지

마카오 : 호캉스하려면 마카오 타이파로... 세나도 광장은 작은 유럽 같긴 하더라. 마카오 파타카/홍콩 달러 모두 통용되는데 카드 결제 시 파타카 결제가 유리함.

베이징 : 야경이나 도시 자체의 화려함은 상하이만 못한데 600년 이상 중국 수도로서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 문화유산이 많음.

상하이 : 어떤 측면에선 홍콩은 물론이고 뉴욕보다도 화려함. 중국 대도시들은 교육이나 소득수준도 높아서인지 길거리도 꽤 깨끗하고 영어도 좀 통해. 물론 외곽 가면 중국 느낌이긴 하지만 만족스러웠음.

선전 : 홍콩 인근이고 특1선도시(베이징-상하이) 뒤를 있는 중국 1선도시 중 하나. 역사는 없는 도시인데 홍콩보다 좀더 싸게 그런? 관광은 가능하겠더라...

도쿄 : 혼자 해외여행 처음 가본 곳인데... 한국과 너무 비슷함. 새로운 것, 신선한 것 좋아하는 나에게는 별로였음. 화려함도 그닥이었고.

타이페이 : 홍콩보다 물가가 싸고 당연하지만 영어가 좀더 안 통함... 도쿄와 홍콩 사이의 그 무엇인데 좀 애매함. 홍콩보다 뭔가 더 익숙한 느낌이었어.

방콕 : 한류도 좀 느껴지고, 문화유산도 꽤 볼만한 게 있었음. 왕궁이나 절이나...

파타야 : 더럽다.... 백인 노인네들 현지첩 끼고 다니고 있고... 이런 더러운 유흥 좋아하는 아재들이 많구나...

싱가포르 : 여긴 한류가 최강이구나... 아시아에서 일본보다 한국 문화 영향이 훨씬 더 강하다고 느낀 곳. 의외로 공산품은 한국보다 엄청 비싸진 않구나... 문화유산은 별로 없지만 독립 이후 경제성장 덕에 관광지 몇개를 국가적으로 키웠구나.. 그정도 느낌

두바이 : 사막 극혐... 두바이몰 물가 안 쌈... 중동이지만 술이나 돼지고기도 외국인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음.

런던 : PL 시즌중에 가지는 못함. 그래도 피카딜리 서커스와 소호 펍에서의 맥주, 옥스포드 당일치기 투어는 좋았음. 피쉬 앤 칩스 한번 먹은 거 말고는 맨날 이탈리안, 프렌치만 먹어서 영국 음식 어떤지는 모르겠네.

파리 : 세련되고 낭만적이고 예술적인 도시. 사랑합니다.

빈 : 고풍스럽고 낭만적이고 클래식 좋아한다면 최고의 도시. 사랑합니다 (2)

부다페스트 : 흔히 프라하-빈-부다페스트 루트로 많이 여행 가지. 원래 중립국인 오스트리아 제외하고, 헝가리는 아직도 공산주의 느낌이 좀 있어. 건물들 색 바래고 부다페스트 약간만 외곽으로 나가도 공산주의 스타일 아파트들 천지... 야경이 예쁘다는 건 낮에 그 건물들이 별로여서인 것도 있지. 물론 물가는 꽤 많이 저렴함.

프라하 : 공산권 국가였다지만 인프라나 사람들 생활수준은 서방 선진국 수준인 게 느껴짐. 다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에도 여긴 수도가 아니었어서 웅장한 맛은 빈이나 부다페스트보다 떨어져. 물론 그 아기자기한 걸 여성분들이 좋아한다지만 난 크고 웅장한걸 좋아하니까...

베를린 : 2차대전 당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고 재건한 곳이라 르네상스나 근대 시절의 문화유적이 별로 없긴 한데, 서유럽 선진국 수도 치고 물가 높지 않고 힙한 곳임. 서베를린-동베를린 이제 뭐 경제력이든 도시 미관이나 인프라든 차이 없더라. 이미 통일된 지 30년도 더 지나서 그런가...

뮌헨 : 아기자기한 맛에서도 나는 프라하보다 여기가 좋았음.

로마 : 천주교 신자이거나, 고대 로마 및 르네상스에 관심 많으면 최고의 여행지임. 유럽 문화예술이나 천주교와 관련없으면 매우 따분한 곳이고...

피렌체 : 르네상스에 관심 많으면 여기도 꼭 가야지.

베네치아 : 본섬 내부 사람 터져나감... 물가는 당연히 사악한 수준... 운하 물도 깨끗하지 않음... 곤돌라도 엄청 비싼데 싱가폴이나 마카오 짝퉁 곤돌라가 아닌 현지에서 곤돌리에의 노래를 듣는 것도 하나의 낭만이니까.

뉴욕 : 화려한 대도시 그 자체. 문화예술을 즐기기엔 최고의 도시. 그야말로 The City That Never Sleeps. 사랑합니다 (3)

워싱턴DC : 싱가폴이고 도쿄고 깨끗하다는 곳 다 가 봤지만 정부기관과 백악관이 모여있는 워싱턴DC 도심지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곳을 본 적이 없었음. 충격적일 정도의 깨끗함과 쾌적함. 단순히 놀기에는 따분할 수 있지만 수많은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이 무료여서 방문할 가치는 충분함.

나는 이정도.
형누나들은 어디가 최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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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이스타항공 · F*****

난 아시아는 방콕 일본 소도시들
남미에선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랑 소고기를 더 제대로 즐기고 왔어야했는데ㅜㅜ

셀트리온 · j******** 작성자

다음번 장기여행 가면 아르헨티나는 꼭 가보고 싶음...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수아이아는 꼭 가보고 싶은 곳들

이스타항공 · F*****

장기여행이면 스페인어 조금만 배워가도 훨씬 좋을듯해!

삼성의료원 · N*********

내 최애는 이탈리아
그다음 포르투

삼성전자 · l*****

소도시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네덜란드 : 위트레흐트, 델프트
벨기에 : 겐트, 브뤼헤, 디넝
룩셈부르크
프랑스 : 됭케르크, 옹플레르, 스트라스부르
독일 : 마인츠, 하이델베르그, 아헨
스웨덴 : 말뫼
크로아티아 : 풀라, 로빈
..

셀트리온 · j******** 작성자

나는 극 대도시파인데 조금 반대네...🤔

LG전자 · i*********

이형 나랑 성향이 비슷하네.
나도 말뫼는 가봤어 ㅎㅎ

경기도청 · l*********

샌프란시스코!

삼성전자 · 딸****

자연 경관 좋아해서 나는 스위스가 최고 ㅎㅎ

대한항공 · ๑******

스위스
하와이
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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