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연고지에 지농시험 붙어서 이직하게된 30대 초반 지농 현직 3년차임.
(기혼, 애있음)

이전에 비슷한 글도 있었지만
지금 다니는 곳의 장단점은 그분이 올리신 글과 크게 다르진 않은데 그래도 써보면,
 
* 장점
- 대부분 칼퇴가능(감사기간 빼고는 대부분 마감하고 시간되면 감)
-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계절에 따라 퇴근 시간 조절 가능 5시 ~ 6시
- 초봉 4천 5-6백(영끌 복지연금 포함), 현재 4천 후반 정도,, 20년차 9천(과장 승진 시), 말년 상무는 1억 넘게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음.(호봉제)
- 정년보장 대체로 가능
- 고향 근무
 
* 단점
- 개보수적분위기 (조합원한테 굽신굽신, 까라면 까는 분위기. 윗사람들과 조합원들과 술도 많이 먹음. 휴가쓸때 윗사람 눈치보느라 월요일&금요일은 휴가 안쓰는 편).
- 직접 청소 (화장실청소, 쓰레기통비우기, 눈 치우기, 명절에 주차관리 등 그외 잡다한 일들 직원들이함.)
- 승진 조합장 마음 ( 조합장 마음에 드는 사람 우선 승진 )
- 퇴직까지 공부해야함 ( 업무방법서라고 법전 같은 책을 갖고 계속 보고 공부해야함. 아직도 모르는 것 천지. 순환근무라 다른 부서 발령나면 새로운 새상을 또 공부해야함.)
 
상황은 이런데, 보수적인 조직문화,&분위기, 상사스트레스, 평생공부를 피하고 싶어서 서교공 이직을 희망 중인데
서교공이 초봉 3천후반이라고 들었는데, 급여는 좀 까이겠지만
개인 시간이 많다고 들었음. 난 따로 하고싶은 일이랑 공부가 있어서 시간적인 자유가 필요한데 서교공 형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음.

질문
1. 업무강도가 정말 심하지 않은가요? 일 적응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계속 공부하지 않아도 되나요?

2. 제가 사실 여행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눈치보여 여행 꿈도 못 꿉니다.(연달아 휴가 쓰시는 분 보지를 못함. 윗사람 제외)
4조 2교대의 장점이 휴가 이틀쓰면 6일정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여행도 많이 가시는지요?

3. 서류는 적부이고, 천하제일 NCS대회로 들었습니다.(1년한번 채용, 높은 경쟁률)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팁좀 얻을 수 있을까요?
- 준비기간(최소 내년 3월부터는 준비하려합니다./ 6개월 정도. 너무 짧은가요?)
-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30대 중반이 되서도 입사 문제 없나요

4. 서교공 형님들의 수많은 '스테이' 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좋지 않다는 의견들 많이 알고 있는데요,(교대근무, 지하근무, 악성 민원 등) 그래도 개인시간 활용도 하고 자기계발 하시는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고 근무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형님들 고견을 듣고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