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대회가 코앞인 대표팀 감독 땜빵을 세 번이나 했거든.

* U-23 감독 (리우 올림픽 8강)
오랫동안 팀을 이끌 던 이광종 감독의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대회를 1년 반 앞두고 국대 코치를 겸하며 땜빵 감독 맡음.
피지를 박살 내고, 독일이랑 3:3 무승부, 멕시코 1:0 으로 이기고 8강 진출.
2012 런던 올림픽이 대한민국 축구의 황금 세대였으면 골짜기로 평가 받던 팀을 토너먼트로 이끔.
8강 온두라스 전은 아쉽.

*U-20 감독 (U-20 월드컵 16강)
안익수 감독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대회 6개월 전에 땜빵 감독 선임
바르샤 듀오 백승호-이승우는 공식 경기를 못뛰면서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 자국 대회를 6개월 앞두고 감독이 경질될 정도로 상태는 좋지 않음.
기니를 털고 이승우의 원더 골로 아르헨티나도 잡음. 그리고 3경기를 대충 뛰는 패기로 잉글랜드 한테 지고 16강서 포르투갈 한테 털리면서 탈락.
전 대회 처럼 공격적인 전술로 패하면서 수비 전술에 대한 지적 받음.

* 국가대표 감독 (월드컵 조별 예선 3위)
이번에는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땜빵 감독 맡음.
월드컵 진출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2무로 인해 욕먹음.
대회 전 부터 3패 확정, 독일전 0:7 패배는 기정 사실인 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결과는 조별 예선 3경기에서 필드 골 실점 1점, 골득실 마진 0, 피파 랭킹 1위 잡음.
이번에도 역시 욕먹음.

3번의 긴급 땜빵에서 한계도 보였지만 결과는 대체로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