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9년 롯데백화점 영업담당으로 입사하여 현재는 롯데칠성음료에서 근무중입니다.

입사 전 아이가 생겼으니 큰놈은 내 후년에 대학입학을 하겠네요.

저는 6남2녀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셨고, 막내 이기에 늘 이쁨만 받고 자랐습니다.
그런 누이가 형님들 덕에 오직 저만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법학을 전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가 국민학교를 입학할때 두 부모님을 여이었고 형누니들이 저를 키우셨습니다.

큰형은 부모님의 일을 이어받아 힘든 농사를 지으셨고 막내인 저를 가장 챙겨주셨습니다.

재 작년 오늘 큰형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형님! 어머니아버지 여이고 동생들 키우느라 정작 본인은 뒷전이었던 부모님같은 우리형
나 대학입학 시킬려고 정작본인은 학업을 포기하면서.. 손발 다 닳도록 고생한 우리형 오늘 너무보고싶습니다
너무나 눈물나요형님
내가 형님들 자식 꼭 우리애들처럼 잘 챙길테니 걱정마요형님
형님이 똑똑한 우리동생 사장되는거 보고싶댔죠?
형. 나 꼭 해볼라요! 지켜봐주소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