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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라면 썸녀 누구랑 만날 것 같아??

새회사 · 아***
작성일2023.11.25. 조회수1,043 댓글21

결혼을 전제로 만날건데 너무 많이 고민이 돼. 내용은 전부 팩트고, 혹시 불편한 형들은 비아냥 말고 그냥 다른 글로 넘어가 줘.

결혼 생각하고 마지막 연애로 만나는 여자라 나한테는 많이 진지한 고민이거든. 그래서인지 자꾸 이것저것 따지게 되네. 일생이 걸린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듯

썸녀가 두명이 있는데 진짜 마음이 딱 반으로 나뉜것 처럼 둘다 좋아. 공식적으로 사귀자 얘긴 안했지만 어느정도 스킨십도 하고 있고, 둘 다 나랑 연애하는걸로 생각하고 있어.

상황 설명하자면,

나 : 31세/ 179, 67/ 외모 A급/ 고려대/ 유명 스타트업 C레벨/ 연봉 1.5억/ 강남키즈/ 반포 25평 아파트 보유(갭투)

썸녀1 : 28세/ 164, 53/ 글래머/ 외모 A급(전소민 비슷)/ 연세대/ XX은행 / 연봉 1억/ 강남키즈/ 대치동 45평 아파트 보유(증여)/ 500-1000억대 부자집 큰 딸/ 포르쉐 파나메라

=> 태어나서 이정도 예쁜데 이만큼 똑똑한 여자 본 적 없음. 몸매 탈아시아급.
넉넉하게 자라서 그런지 꼬인데 없고, 구김살 없음.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
경제력도 솔직히 탐이 남. 다 갖춘 사람이 겸손하고 예의 발라서(가정교육 잘받은 느낌) 더 매력적임.

썸녀2 : 24세/ 169, 49/ 슬렌더(지만 B컵)/ 외모 A++(탈아이돌 여배우 급임(얼굴 새하얀 노정의 느낌)/ XX여대 / YY은행/ 연봉 6천/ 아버지가 군인(대령), 지방 출신/ 모아둔 돈 없음 이제 취직해서 시작임/ 명품백 1개도 없음(나 이런거에도 꽃힘) / 뚜벅이

=> 태어나서 실물로 본 사람 중 제일 예쁨(여자연예인 20명 쯤 봤는데 다 포함해서 얘가 제일 예쁨).
엄청 착함. 가정교육이 아니라 태어나길 천사같이 선하게 태어난 느낌

유교걸 모쏠임(확실. 내 사촌동생이랑 같은 학부 나옴). 아빠가 어릴때부터 차단한 것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키스 이런거 징그럽다고 생각했대.
대학 3학년 지날때쯤 되서야 아직도 모쏠이란게 좀 조바심(?)이 나서 '이제 나도 남자 사귀어 봐야지' 했다는데 마음 먹고 나서도 맘에 드는 남자 없어서 2년이 흐르고, 그러다 만난게 나임.

진~~~짜 예쁜애가 너무너무 착하니깐, 그런 모습 보고 있으면 보호본능이 막 올라옴. 첫키스 하고선 상상이랑 다르대ㅋ 귀여워 죽는줄..

세달 전 썸녀1 보고 반해서 완전 결혼각이다 생각하고
이제 막 사귈랑말랑 하는 중이었는데

3주일 전에 썸녀2를 만나고, 데이트 3번 하고선, 마음이 무너짐
그렇다고 썸녀1 보다 썸녀2로 마음이 기운 건 아니고 썸녀1 포기 못하겠어. 딱 똑같애 마음이

내가 나이도 있고 나름 알파남이다보니 당연히 그동안 존예들이랑 연애 많이 했는데
어떻게 결혼 앞두고 '이 여자다' 하는 끝판왕 2명을 동시에 만날 수 있었는지....

행복한 고민한다고 얘기 할 형들 있을텐데, 사실 전혀 행복한 고민 아니고, 둘 중 1명만 만났다면 진짜 하늘을 다 얻은 듯 행복했을듯.

진짜 선택을 못하겠다. 어느 한쪽과의 인연을 끊는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깝고, 이미 마음을 많이 줘서(?) 상상하면 눈물날거 같음. 아직 깊은 연애도 아닌데 이별 생각하면 왜 눈물날거 같은지 모르겠는데.. 하.. 이런 기분 설명을 잘 못하겠다. 나도 처음이라.

형이라면 둘 중 누구랑 결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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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새회사 · R**

투표를 허게 만들어줘

새회사 · 아*** 작성자

이런 기능이 있는지 몰랐어. 고마워 형. 방금 투표 올렸어

삼성디스플레이 · c****

형이 돈많으면 2랑 결혼해라

새회사 · 아*** 작성자

할거같은데? 3년내 결혼하고 싶어하더라고. 젊은 엄마 하고 싶다던데?
나도 인기 엄청 많아. 대학때 과에서 100명 있으면 압도적인 원탑 정도?

서울아산병원 · 구**

진~~~~짜 이쁜 모쏠이 처음 만난 남친이랑 결혼할까나~

작성일2023.11.25.

새회사 · 아*** 작성자

쌉가능

새회사 · C*******

1번
지금 2번의 이성적 매력에 흔들리는거지 시간 좀지나고 호르몬분비 좀 진정되면 닥 1임.
재력도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지만, 살아온환경이 강남키즈로 비슷한거나, 뭣보다 사람이 똑똑하고 현명하다는건 큰 장점임. 배우자는 지적 측면에서도 호응이 될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근데 희한하게 딴사람은 2번이 많네

아직 스킨십 진행하는 단계면, 게다가 상대가 처음이면, 동물적 본능땜에 마무리를 보기 전까진 형이 2번을 중도포기하기 힘들거 같긴함. 양다리로 흘러갈 가능성이 겁나 높아 보이긴 하는데.. 그건 형이 알아서 잘 하겠지머

새회사 · 아*** 작성자

정성댓글 고마워. 투표도 부탁해

공무원 · 유**

근데 궁금한게,
28살 은행원이 보통 연봉이 1억정도 되나?
24살 갓 취직한 은행원이 연봉이 6천이라고?
아니면 본사쪽에서 일하는건가
갓 입사한 은행원 예전 만나봤는데...전혀 그렇지 않았던기억이 있어서..(2금융권 이였지만)
그리고 연봉 6천씩이나 되는데 모아둔돈이 없고 명품백이 없고 차가 없다는게..내 상식으론 약간 이해가 안되서..ㅎㅎ
그냥 순수 궁금해서 물어보는거

새회사 · 아*** 작성자

연봉은 내 추측이야. 그런건 대놓고 물어보기 그렇잖아. 후배들한테 물어보니 그 연차면 그정도라더라고

현대건설 · 때******

2번이랑 결혼 안 할거면 잠자리도 갖지 마세요.
묘사한 내용을 보면 크게 상처받을 분 같은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잘되는 사람 없습니다. 결국 나중에 다 업보로 돌아옵니다

새회사 · 아*** 작성자

네 그럴거에요

차병원 · z*******

행복한고민이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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