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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말이 틀린게 없는데 왜그러지? 다들 자신있으면 보셈

NH농협 · 착*******
작성일02.24 조회수25K 댓글1,356

엄청 기니까 읽으려는 생각이 있으면 읽으셈

일단 전제로 깔고 가야하는게 대학병원, 종합병원 기준으로

건보료와 치료비 = 의사의 소득 이게 아닌거임

예를 들어보겠음

—-

한국대병원 심장외과에는 다섯명의 수술교수가 있음

대충 통칭해서 일국종, 이국종, 삼국종, 사국종, 오국종이라고 하셈

각각의 국종 선생님들은 월 100명의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각각 공평하게 연봉 2억씩을 수령한다고 전제합시다

—-

근데 수가. 맨날 웅앵웅앵하는 그 문제의 수가.

수술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난다, 라는 의미가

연 2억을 받는 국종 선생님들의 연봉이 깎이는게 아니라

한국대병원이 수술을 할수록 손해가 난다는 말임

오국종 선생님 월급에서 빼는것도 아닌데 알빠임?

—-

근데 그게 ㄹㅇ 알빠임

한국대병원에서는 그게 알빠라서
이제 교수를 다섯명이나 못 두겠음

이국종 선생님만 두고 나머지는 티오를 없애서
계약을 종료한단 말임

일국종부터 오국종까지 나머지 네명은 이제
동네의원을 하든 미용따까리를 하든 자립해야됨

다른병원 심장외과? 여기가 적자인데 다른데는 흑자겠음?

—-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환자 수가 알아서 줄어드나? 아니란말임

그렇다면 당연히 이국종 선생님은
지금부터 월 500명의 수술을 집도해야함

연봉? 올려주겠지.
근데 연 10억 나가는것도 적자라서 네 명이나 내보냈는데
한명한테 연봉 10억을 줄리가 없지

대충 적당히 4억정도 주는걸로 결정함
그것만 해도 어디야?

—-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거임

이국종같은 비상식적인 선생님이 일년에 집에 한두번 가면서 월 500건씩 수술을 해도 병원은 적자임
의무적으로 심장외과를 굴려야 하니까 적자나도 그냥 한명 두는거고

그렇다고 일년에 집에 한두번가는건 정상이냐?
그럴리가 있나

그나마 이국종 선생님은 군말없이 인생을 갈아넣으면서
참의사 소리나 듣고 계시지만

그런 초인적인 희생을 못 하는 일반 의새들은?
힘들다 말나오는순간 이제 이렇게 되는거지

“연봉 4억이나 쳐받으면서 그걸 못해? 배부른 의새들“

그런 소릴 왜 듣고 있어야겠음?
그냥 미용과 가서 레이저만 쏘면서 워라밸 챙겨도 4억버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놓고서 이제 해결방안이 뭐냐?

다른 쓰레기같은 도망의사때문에
이국종같은 참의사가 혼자서 너무 과로하고 계셔ㅠㅠㅠ

심장외과 의대정원 열배늘려!!!!!!!!!

—-

그럼 심장외과 전문의 하다말고 진작에 쫓겨나서
동네의원 차리거나 뒤늦게 미용배워서 벌어먹던
일국종 오국종 선생님들이 머라고 생각하겠음?

빡대가리 아니냐?
그냥 다시 일국종 오국종을 불러오면 되지 머하러 정원을 늘려?

애초에 월 100건씩 집도하던 베테랑도 집에 보내는 마당에
의대생 2000명씩 뽑아올리면 심장외과에서 받아주나?

아니 안 받아준다니까?? 병원에서 티오 안낸다고 ㅋㅋ
고스란히 미용가거나 동네의원 경쟁자로 밀려나는데?

그걸 주장하면 이제 이렇게 되는거지

“의사 많아질까봐 밥그릇 싸움하는 쓰레기 의새들”

—-

한편 일삼사오국종 집에 보내고 이국종 선생님 혼자서 월 500건씩의 수술을 365일 집에 안간들 물리적으로 가능할까?

그럴리가 없음

그래서 병원에서는 의대 갓 졸업한 팔국종 구국종 십국종
따까리들을 전공의로 채용해서 최저임금으로 돌림

대충 대학원생같은거임
지금 좀만 고생하면 나중에 연봉4억 교수시켜준다니까?

어? 그런데 우리 윤석열각하가 전공의로 구르고 나와도 의사가 돈 못 벌게 박살내겠다고 선언을 하신거임
어딜 사람 목숨으로 돈을 벌어?

그래서 전공의가 다들 뛰쳐나가는거임
교수 포기하고 그냥 일반의사 하겠다고

—-

그러니까 의사놈들 얘기가 서로 다른거임

1. 이국종(짭)은 힘들어 뒤질거같음
돈 더 필요없으니까 제발 수가체계를 개선해달라고 비는거고

2. 일국종 및 오국종은 굶어뒤짐
멀쩡한 심장외과 전문의 따놓고 받아주는데가 없음
그러니까 정원 늘리지 말고 있는 의사 쓰라고 비는거고

3 팔국종 따까리는 미래가 없어짐
고생하면 미래라도 보장해주는줄 알았는데 이제 안해준대
그러니까 근무여건을 바꿔달라, 미래를 보장하라 주장하는거고

—-

근데 그 각자 사정을 같은 의사로 묶어놓으니까

돈은 필요없는데 정원도 늘리지 말고 수가만 개선하고 근무여건도 좋게 해주고 나중에 미래도 보장해달라고?????

같은 개소리가 튀어나오게 되는거임

다 따로따로 문제가 있는걸 묶으면 안되는거라고

댓글 1,356

서울특별시 · |********

자 의사 증원해서 인건비를 줄이면 해결됩니다!

NH농협 · 착******* 작성자

이거보고 깨달았는데
서울시공무원 세배로 늘리고 급여 월 50으로 고정하면
채용된 다음에 지방으로 인사교류 내려가서 균형발전 되지 않을까??

공무원이라 최저임금 대상도 아니니까
인건비도 아끼고 채용도 늘리고 균형발전도 이루고
똑똑한거같음

LG화학 · l*********

농협형 설득력이 있다!

NH농협 · 착******* 작성자

나 엄청 똑똑한거같음!

대댓글 이미지

우리은행 · !*****

그래서 의사 늘려서 개원의 박살내면
그만두고 나가서 레이저 쏘면서 4억 벌면 되지 이런 생각을 못하게 될껄

휴넷 · N*****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누구 이 궁금증좀 해결해줘.
현재
피부미용 연봉 2억원 + 편함
필수과 연봉 1억원 + 힘듦
그러니 다들 피부미용 가는거 이해 됭

의사주장: 필수과를 2억원으로 높여줘도 필수과 해결될까말까임
증원주장: 필수과를 2억원으로 높여주면 저 조건에서는 피부미용이 조건이 더 좋으니 피부미용 연봉을 3억원으로 올림.
그럼 의사 연봉만 모두 1억원씩 오르고위의 상황 되풀이.

근데 증원하면 2천명이 전부 피부미용으로 간다면 그쪽도 수요가 한계가 있을테니 언젠간 피부미용도 연봉 1억원에 수렴. 필수과 부족문제 해결.

이거 어디가 틀린건지 속시원히 답해줄 수 있는 사람?

지마켓 · e*****

그 전에 의료보험료가 니 급여의 1/3이 되어버림 ㅋㅋ

LIG넥스원 · B*****

글도 안 읽고 내렸다면 댓글로 의사 걍 욕하지 말고 방구석에서 게임이나 하는 삶을 살기를…

약사 · 약**

나는 요즘같이 출산율 개박살 난 상황에
건보 좃망하고 미국처럼 돈없으면 집에서 죽는 사보험 시스템이 되서 건보 구멍내서 줄줄 타먹던 의료쇼핑 수급자 노인들이 좀 줄어들어도 괜찮을거 같은데.
사실 지금까지 한국 의료가 이상적인 시스템이었던 거지,
돈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충분히 치료받다 못해 노인네들 의사쇼핑질하고 다녔던거, 전세계적으로 보면 당연한건 아니잖아?
약국에서 한달만 일해보면 수급자랑 노인네들이 30,40만원어치 약을 얼마나 자주 공짜로 가져가는지 훤히 보인다. 심지어 필요한 약도 아니고 코푸시럽 같은거를 380포씩 가져가. 공짜로 가져가는 주제에 약국에다 갑질이란 갑질은 다 부리고 가서 팔아먹겠지.
건보재정 이런식으로 줄줄 새는거 10년전부터 약사들이 계속 경고했는데 아무도 안들었지. 이제 재정파탄의 1등공신인 가난한 자들, 노인들 순서대로 그 댓가가 돌아갈 시간인 것 뿐이야. 그 댓가가 죽음일거 같지만
솔직히
내 알빠노? 꿀빨땐 좋았자나?

지마켓 · e*****

부자도 빈자도 사이좋게 한 표니까 그 꼴 난거지.

현대자동차 · y*****

킹정한다 개인부담률 높여야

의사 · 바****

“필수 의료 살려달라” 아우성쳐도… 복지부, 무기력하게 20여년 방치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4/03/01/K5UJGO7ZX5CQFIQ2F4KGX4X3SY/

한국원자력연구원 · j*********

읽어는 보고 가져오는거냐? ㅋz

대댓글 이미지

고려아연 · l*******

원자형,
우리 바람이는 글을 10초이상 못읽는거 같아
이해해줘

치과의사 · i********

증원한다고 병원에서 TO를 원하는데로 늘릴수 없겠지

공무원 · j*****

요약 = 필수의료 할수록 적자다
그래서 전공의 개처럼 굴리는중
의사들은 남들 다 하니까 전공의 들어와서 어느정도 참고있었는데 이제 안참겠다

이번 대책에 수가 개선도 있잖아
핵심은 수가개선하고 피부과 꿀도 없애는게 동시에 돼야
이 불균형이 해결됨
수가만 올리면 과연 피부과 갈까?
일반의도 피부과 충분히 가는데 피부과 꿀보고 버티는건 무슨 근거야ㅋㅋ
피부과가 공급이 제한돼서 그들이 하는 고생이나 부가가치에 비해 이공계인력을 다 빨아먹잖아
핵심은 그게 문제라는 거지
왜 의사들은 자꾸 피부과랑 필수의료랑 하나로 묶음?
필수의료 하시는 분들 고생하시지만
피부과가 지금 부작용이 심한데 하나로 묶으면 안되지

대한적십자사 · I*********

필수과 수가 올려서 병원 적자 메꿔지고 그로인하서 병원 TO 늘고 소아과 산부인과 개원 해도 적자 나지 않으면 필수과 갑니다
미용 피부과는 비급여이므로 수가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필수의료 하시는 분들 고생하시지만(무과실이어도 환자분 과 보호자분들 기분 나쁘므로 배상해라!!)

그리고 걱정하지마세요
의사가 이기던 지던 수가가 오르던 안오르던 의대 정원이 되던 안되던 이제 필수과 지원할 사람이 없을 겁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노예 부속품으로 인정했거든요

사명감을 갖게 하려면 존중을 보여야죠 매도하는게 아니고

다음 타자는 어떤 직군이 될까요

공무원 · j*****

미용 피부과가 공급을 제한해서 수익이 너무 크니까
미용시장을 개방하던 공급을 늘리자는게 제도의 핵심입니다
고령화로 수가를 올리는덴 한계가 있지만, 정부는 이미 수가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파업한다고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 목숨 인질로 잡고서요
마치 봉사를 하고 있는것처럼 말하는데
무슨 존중이 없다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고려아연 · l*******

적십형
수가와 피부미용이 상관없다는 나이브한 생각은 이제 블라에서는 의사들도 반박당할까봐 안하는 소리니까 앞으로는 하지마

그리고 괄호안의 소리도 근거없이 선동하기에는 너무 약해
상급심 확정판결 중에 무과실 책임 인정된 케이스 갖고와서 이야기해

마지막으로 사명감 갖게하는 존중을 보이라는 건 무슨 소리야?
기승전 돈이야기고 소득상승 이야기면, 걍 5년간 10조준다는 바이탈 지원책이나 좀 디테일을 궁리해

의사 · i********

와 진짜 맞는말하네.. 수가 못 올려줌..건보재정바닥이고 낼 사람보다 타먹을 인간이많아서..그리고 수도권 6600병상 만들면서 지역의료 살린다는건 진짜 모순덩어리아님?
걍 민영화한다해!

한국원자력연구원 · j*********

올려준다는데 뭐 말이 많아

의사 · i********

못 올린다고 oecd평균으로 올리면 그냥 건보료 폭탄이여..그럼 건보가 유지가안됨..민영화밖에..
삼성병원은 삼성생명보험 우대할인 .아산병원은 현대해상보험할인 이런거 생기지않을까?

한국원자력연구원 · j*********

코로나 좋다고 코찌르고 6만원씩 받아가던 놈들이 건보료 걱정은 ㅋㅋㅋ

새회사 · k****

미국처럼 자기돈 자기가 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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