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는 내가 민감하고 혼자 급발진 하는거라던데 다른분들 의견 듣고싶어서.

시간순으로 사건만 나열하자면
1. 결혼지원으로 1억 도와주신다고 함.
2. 신혼여행같이 조금 큰 비용 들어가는것 아빠 카드로 긁으라 하심.
3. 예비신부는 1억은 전세금 지원이고 아빠카드 사용은 +@ 로 생각함
4. 미안하지만 그건 아니고 카드값으로 예를들어 2천을 썼으면 나중에 차액인8천을 도와 주시는거다 말함.
5. 부모님이 말씀 바뀌셨네 라고 기분 나빠함
6. 나는 어차피 1억 똑같은데 뭐가 바뀐거냐고 이해 안된다함
7. 예비 신부는 전혀 다른거라고 하고 다시 원래대로. 요구하라고함(이미 카드쓴거는 쓴거고 약 천만원정도 씀 현금 1억을 받기)
8.내가 어려워 하니 이렇게 어머님한테 요구할거 못하고 어려워 하는 모습이 나중에 중간역할도 못할 거 같아서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함.
9. 어차피 내가 지금 가진돈도 내명의로 적금 들어주셨던것도 있으니 사실상 내가 써도 그냥 부모님이 도와주신거로 생각하면 안될까 라고 물어봄(신행비용 내 카드로 결재하며)
10. 그건 결혼전에 나 잘살라고 도와주신건대 다른거다 라고함
11. 나는 예비신부의 태도가 매우 마음에 안들음.
그런데 예비신부는 단순히 말이 바뀐걸 바뀐거다 한건데 내가 혼자 이해를 마음대로 하고 급발진하는거라는데
솔직히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아무튼 결국 +@로 예비신부가 생각한대로 전세금 할 때 1억받음.

뭔가 솔찍히 돈 내고 욕먹는 느낌이라 기분이 나쁨 근데 예비신부는 내가 기분나쁜걸 이해를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