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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원인은 하이브가 멀티레이블 체제를 개똥같이 추진한 탓인것 같습니다.

NH농협은행 · i*****

현재까지 뉴스와 기자회견 모두 보면서
법적 문제, 도의적 문제 구분해서 판단해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방 vs 민 양측 다 엄청 망가졌네요.
(국뽕 차오르게 하는 방탄과 뉴진스 모두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넘 안타까움)

법적 싸움은 법대로 하고, 도의적 판단은 각자 기준대로 할 상황같습니다.

하이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레이블 소개가 아래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맨아래에 붙여넣기)

다른 레이블 소개와는 구분되게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설립한 독립 레이블'이라고 되어있네요.

하이브의 공식 소개처럼,
원래 알려져있던 이미지는 어도어=민희진이 창립 공신인 독립 레이블, 하이브는 직접 투자자입니다.

그런데 지분 상으로는
하이브가 80프로 지분 가진 대주주, 민희진은 20프로 주주이자 경영자. 50프로만 넘어도 종속회사이므로 명백히 하이브 휘하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투자자분들은 일반적인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로 대입해서, 무조건 하이브 옹호만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는,
대중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컨텐츠 산업이거든요. 하이브가 말로는 추구한다는 독립 '멀티레이블'체제를 이해해야 합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독립 [멀티 레이블]들이면
레이블간에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공정하면서도 피터지게 경쟁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각 레이블측과도 충분히 잘 합의하여 방향을 잡고 [상호 신뢰] 속에 이어갔어야 하는데...

하이브는

1. 멀티레이블을 하겠다고 벌려 놓고, 방의장이 미는(직접 참여한) 특정 그룹을, 공정하지 못하게 밀어주거나 소외시키는 차별을 하며 분란을 키웠다(증거: 하이브/방 인스타에 산하레이블 주요 가수 중 뉴진스와의 사진만 빠짐 등)

2. 어도어 설립시기부터 신뢰가 깨졌다.(민 영입하며 한 약속에 대해 말바꿈, 홍보방식에 대해 부당하게 느껴지는 요구 등)

3. 방이 키웠다는 두 여아이돌->
르세라핌의 충격적인 실력과 논란(코첼라, 학폭, 사쿠라 인스타 등), 아일릿의 지나친 컨셉중복(스타일 안무 뮤비 종합적으로) 등을 보면 알 수 있는, 내실도 없는데 데뷔시키고 1위 만들고 보는 요상한 판단력..

민 입장에 이입해보면,
'독립레이블'으로 컨셉잡고 가는 것으로 했는데 투자자/지배기업이 "도를 넘는 간섭과 심지어 방해까지 한다"고 느껴지고 심지어 지배기업이 좀 맛이 간것 같다면...

자기가 경영하는 회사의 독립에 대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본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갑니다.

창작자(디렉터)의 가치는 높게 지켜져야 하며,
문화분야에서 어떤 분야의 1등, 최고에 대한 대우는 '천장이 없다'' 생각하는 관점에서요.

미국 중국 등 여러 곳에서 엄청난 제의를 받았으나
방, 하이브에 대한 기대와 신뢰 등으로 하이브에 합류했고
일에 열정넘치는 창립공신이라고 보여지기에.

과연 예비죄가 없는 배임이 성립할만한
[착수가 있었는가?]에 대한 법적판단 결과는 기다려봐야 겠고 처벌할게 있으면 처벌 받아야지요.

제3자의 관점에서 어도어에 명백히 피해를 주는 어떤 나쁜짓을 했냐의 관점으로 봤을 때,
하이브에서 공개한 카드로는 아직 나쁜 사람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친 건, 먼저 죽기 직전까지 공격당해서 방어용이었으니까.

이번 하이브 사태의 근원은 양측 다 잘못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멀티레이블 체제 하겠다고 벌여놓고 이런식으로 이끌어 온 하이브 총책임자가 제일 큰 근원 같네요.

어도어 사태 해결 뿐이 아니라...
이번에 훤히 드러난 문제들을 앞으로 잘 개선해나갈 수 있느냐가
하이브의 큰 숙제걑습니다.

- 저가 매수하려다가 아직은 불확실성이 너무 큰 떨어지는 칼날같아서 보류하는, 음악 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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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

쏘스뮤직(SOURCE MUSIC)은 '이유와 근거가 있는 음악은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라는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는 걸그룹 전문 레이블입니다. 음악이 행복한 삶의 근원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집중해 왔으며, 혁신적인 음악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를 지향합니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HYBE와 SOURCE MUSIC이 협력해 론칭한 르세라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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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PLEDIS Entertainment)는 재능 있는 인재들을 최고로 빛나는 스타로 양성하겠다는 경영철학을 가진 레이블입니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대중문화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나나, 범주, 백호(강동호), 황민현,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어스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관계사로 Xing Can Sheng Shi (Beijing) Entertainment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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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KOZ ENTERTAINMENT)는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시대의 흐름을 제시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는 독창적인 레이블입니다. 다양한 개성과 취향의 존중을 넘어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우리만의 해석과 시도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소속 아티스트로 지코(ZICO),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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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는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해온 민희진 대표가 설립한 독립 레이블입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어도어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자 합니다. 2022년 데뷔한 걸그룹 NewJeans를 필두로 시장에 새로운 취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음악과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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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한국원자력연구원 · j*********

박지원이 게임업계 망친 포멧을 그대로 가져와서
개망하는중..

삼성중공업 · 집*******

민희진이 쫓겨나는거는 시간문제고, 이제 민희진뽕없는 뉴진스가 걱정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 j*********

22 그게 제일 걱정임 뉴진스 ㅜㅜ

NH농협은행 · i***** 작성자

와 글 잘썼다. 공감합니당!

새회사 · l*********

아는 자가 썻네 진짜ㅋㅋㅋ

기술보증기금 · q******

내가 생각한 그대로야. 엔터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소나타와 k5랑 비교하자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봄. 각자 레이블간의 개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물론 컨셉은 그대로 스타만 교체되기도 하지만 교체 주기가 너무 짧아지는 느낌. 이번 갈등으로 펀더멘탈이 흔들리는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온 거라 생각함. 법적공방은 뭐 그들이 알아서 하겠지.

새회사 · |*********

멀티레이블의 문제는 모기업 투자 및 지원을 받기위한 계열사간 정치싸움이 심한데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한다? 마치 f1같은 레이싱 경기에서 앞서가다가 같은 팀원을 위해 양보하라는 거랑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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