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사람이면 제가 누군지 알수도 있겠지만
고민이 되는 관계로 글을 써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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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작한지 2주일 된 초반 커플인데요
언젠가는 이실직고 해야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제가 암수술 경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암계의 감기라는 갑상선암 인데요 ㅋㅋㅋ
요즘은 수술할 필요도 없다고 뉴스에 나오지만
전 암조직이 좀 큰 편이어서 수술을 했어요
보험금도 찔끔 나올 정도로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경중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암튼 4년전에 절반을 적출하고
나머지 반띵과 약빨로 잘 살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약도 끊게 되고
흉터는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티가 안나요
그래도 말은 해야겠는데, 타이밍이 고민이네요
여러분이라면 언제 말씀하시겠어요?
참고로 둘 다 30 초중반 입니다
댓글 9
수협 · 인********
여자분이시죠? 진짜 갑상선암 흔하던데
아는언니는 결혼날잡은거 아니면 굳이 말 안하더라구요
KT · ㅣ*******
아만자옝ㅋㅋㅋ임종직전
이언니 재밋당
삼성엔지니어링 · l********
수술흉터 없애는 노하우좀
한샘 · a*********
다들 갑상선 염증하나쯤 갖고 있잖아요?
LG전자 · l********
시간 아끼고 싶으면 빨리 얘기하는게 좋고
더 만나고 싶으면 완급 조절하세요
너무 오래 만나고 그 이유로 헤어지면 님 손해니까요
LG전자 · l*******
갑상선이면 걍 말해
NH투자증권 · 여*****
그거 수술하고 결혼도 잘 하던데? 회사사람 보니깐
아모레퍼시픽 · b*****
임종직전이라니...;; ㅋㅋ
국가평생교육진흥원 · S*********
저도 수술했는데 피로관리나 무리한 일정 소화 해야될 일있음 말해야되겠던데요; 초반에 말해서 배려해주실수 있을지 얘기해봐서 감당할 사람 만나는게 좋지않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