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오해한사람 잘못 vs 오해하게만든사람 잘못

새회사 · i********
작성일04.17 조회수15K 댓글249

울엄마 아빠가 와이프한테 오해할만한 말을 몇번했음
이것때메 내가 본가찾아가서 소리지르며 3번 뒤짚어엎었는데( 말 그딴식으로 하지말라고, 엄마는 왜케 사람이 배려가없냐고 하면서 소리겁나지르고왔음)
엄마는 며느리한테 사과받기를 원하고있어

그리고, 아직 와이프는 시댁 가기에는 마음이 떨떠름한상태인데, 어제 시어머니생일이라고 나한테 10만원 보내줫음.
전화로 엄마한테 와이프가 엄마생일이라고 이렇게 돈보내줫어 좋은 마음은 받아줘 엄마~ 했더니, 엄마는 순서가 잘못됫다고, 와서 진실되게 사과하라고함,엄마는 아직도 별의도없이 말한건데, 확인도안하고 맘대로 오해한 며느리 잘못이라함, 상대방 생각 확인도 안하고 그렇게 오해하는건 잘못한거라고 사과하러올때까지 볼생각 없다고하네?

걍 엄마말네 맞장구쳐주면서 얼렁뚱땅 넘어갈려했는데, 생각이 확고한게 개빡쳐서,엄마도 잘한거아니자나? 하면서 더 맞받아치다가 별 소득없이 전화끊고, 아빠한테 엄마좀 잘 설득하라고 도움 요청한 상태야 (아빠는 나 이해한다고 미안하다고 아빠가 어떻게든 도와주겠다고 하는상태, 아빠말로는 엄마가 내가 ㅈㄹ 한게 서운하고, 하루에도 10번이고 감정이 변하는 상태라고했어)

와이프한태도, 넌지시 얘기했더니, 어머님도 사과하실거래? 이러고있고 대가리 터질것같다.

근데.. 존나 이해가 안가는게, 엄마가 먼저 오해하게 만덨으면 사과를 먼저해야하자나?

아내도, 충분히 내가 해명하고, 마음 아팠겠다 미안하다, 결혼한지 얼마안됫는데 너가 너무 당황하고, 상처받았겟다 위로도 오지게 하는데, 해명한거에대해서 이해할 생각을 안함

여기에서 조언받으려고 글올려봐 형 누나들 생각은 어떤지, 글제목대로 저둘중에 누가 잘못인지,

추가)))))))))))) 나는 개인적으로 답답한건, 장인어른 친구들, 장인어른 친척들 이 아내 잘안해주면 죽ㅇ ㅕ 버린다 ,이딴소리들어도 , 노인네들 이 뭐그렇지 이러고 넘어간것도 많음, 우리엄마 허리디스크 때메 의자에 앉지도 못하는 상황이였고, 나 결혼식전 10일동안 입원해있었음, 장인어른 거기다대고 운동안해서 그래 운동부족이야 이럼;;, 이것도 걍 그러려니 했음, 살아온삶중에서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으셧나보다 라고 생각했지, ㅋㅋㅋㅋ 이런 얘기 하면서 이해시키는데 아내는 자기 상처와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엄마문제는 내가 해결할생각이고. 아내랑은 잘모르겠다, 저런것들이 쌓여서 터진거고, 그와중에 우리부모욕 내앞에서 대놓고 했고 , 자기 집이 많이해갔으니까 열등감있는거아니냐, 우리집재산 탐하냐는 식으로 얘기함

집해주신거 감사하지만, 60평생 사업 하면서 졸라 힘들게 버신돈으로, 결혼할 딸 편하게좀 살길 바라는마음에 해주신집에 욕심도 없다. 남이 피땀흘려번돈에 욕심부리지않는다. 그렇기에 더더욱 난 이집을 마냥 좋아할수없다, 왜? 좋아하면 욕심낼것 같으니까, 염치 없는 새끼로 살고싶지않다 라고 얘기해도 이해를 못함 , 걍 이게 좋은소리가 아니라네? ㅋㅋㅋㅋ

그럼에도 처가근처까지 온거는, 처음에는 아버님명의집에 전세로들어가는줄 알았고, 서로 개인적으로 모아놓은 돈은 한계가있는데, 우리수준보다 높은 전세집을 원해서 였어, 그리고 제일 중요했던건, 임신하고나서, 요즘 산후조리원 잘되있다하지만, 아내가 친부모 근처에 있으면서 좀더 편하길 바랬어

근데, 그냥 무슨 얘기만 하면 아내는 내가 집해왓으니까 이러는데, 유세떠는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더라고 , 유세 떠는것같다 하니까 또 상처래, 자신이한 잘못도 쉽게인정 안하려하고, 오히려 미안한데, 내가 잘했다했어? 이러는 상태야

자신의잘못을 항상 어머니돌아가셔서.. , 내가 못해온게 뭔데?,
너는 나한테 좋게 잘 말했어? 이러면서 어떻게든 덮으려는게 눈에보이더라고

그래도, 나랑 살사람이니까 저런일있고, 부모님한테 울분을 토해냈는데, 나도 방식이 잘 못 됬다 라고 많이 반성하고있어
내가 이성적으로 풀어보려노력해도, 부드럽게 풀어보려해도
그냥 내기준 에서 생각할때, 전부 자신들의 자존심만 앞세우는 느낌을 많이받네

당분간 거리도좀 두고, 아내와의 결혼생활도 1년만 버텨볼려고

댓글 249

두산 · 부********

남자쪽에는 여자형제 없어?
무슨 아들 장가 보내는데 분홍치마 입고 싶다혀;;;
심지어 사돈댁이 돌아가셨다는데 그런 말이 나오나...
딸 결혼 할때나 장만 하시라고 혀..

한미약품 · 망***

근데,아들새끼 좀 그렇네.너말야 너.

의사 · 접*****

어쩌다 이 꼴이 났는지를 적어주지 않았네

새회사 · l*********

아래 댓글에 있어요

의사 · 접*****

아 최신순으로 해놔서 못봤구만
그냥 둘이 보는 일 없게 하는게 나을듯함
육십 넘은 사람 고쳐서 쓸수없음

스타트업 · 덩*******

진짜 고생많다.... 와이프나 어머니나...
가운데서 형이 고생이네 불쌍하다

새회사 · i******** 작성자

주변 형 누나들이 AI가 되라고 하네

효성 · i*********

글쓴이 어머니 우리 아빠같다 이런 노인네들은 그게 실수가 아님 되려 내가그게 뭐가문젠데! 하는 식으로 자기 잘못 지적하면 본인이 성내고 절대 인정 못함 진짜 답답하겠다
걍 내가 나쁜 의도만 아니었으면 그게 상대방헌테 어떻개ㅜ들리고 받아들일지를 전혀 생각를 앙함

새회사 · l*********

맞아222222 말이 안통함 벽도 아니고 사회성 진심 무엇..

천재교육 · .********

위에서 다들 하신말은 생략하고
2번 어떻게보면 저정도는 한귀한듣 아닌가 싶겠지만
저건,, 시어머니가 노리신거임
딱 남편없는 틈 타서 뭔 되도않는 말로 며느리 꼽주기
1, 2보면 알게모르게 며느리 눈치상처꼽주는 언행있으실듯.. 하실거같고..

다른분 말대로 현실적인 방법으로 서로 안마주치는게 답인듯..
힘내셔 ㅜㅜ부모가 내맘대로 안되는것도 참 고통이고 슬프고 힘들다..

대한항공 · i*********

음.... 일단은 서로 사과시키려 하기보단 거리두는게 맞는거 같아 어머님 말투가 좀 쎄고 약간 철없는(?)스타일이신거 같은데 아들도 며느리편드니 더 화가나신듯
연락하지말고 시간지나고 둘다 좀 수그러들때 다시 얘기해봐
형도 어머니한테 화내지말고 그렇게 얘기하면 상대방 기분나쁘다 하며 이해를 시켜 화내면 자기가 잘못한걸 알아도 더 고집부리심...

공무원 · l*********

이해시켜서 이해 되는 어머니면
애초에 저런 행동 안함
지금 글쓴이처럼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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