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라왔는데 늦은 나이에 취업해서 진짜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에 최저임금 받으며 일했었다가 이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는데.......울 부모님도 이혼하셔서 나도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문제는 나는 가면 일자리가 없어서 이 숨쉬기도 힘든 서울 생활 버티면서 있어야해ㅠㅠ
저도 이제 숨통 트이니까 엄마가 보이는게 너무너무 후회스럽네요..... 저는 그나마 간호사라 어딜가든 일자리가 있다는게 장점이지만 그렇게 혐오했던 3교대는 못하겠고.. 세후 230~240 받는 상근직이나 하게되지 싶네요 오래 만난 남자친구도 있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댓쓴님은 본가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어머니께서 외롭다는 말은 안하시나요?
댓글 42
공무원 · ı*********
쓴이 몇살이야? 나는 부모님과의 거리도 좀 있어야된다고 생각함
간호사 · l******** 작성자
28살이요
NCSOFT · g****
얼마나 장거리인데?
간호사 · l******** 작성자
자동차로 편도 3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NCSOFT · g****
그정도면 연애 유지 가능할지도
기차타면 더 빠르잖아
간호사 · l******** 작성자
기차타면 2시간도 안걸리고, 만난게 5년이고, 저를 쉽게 떠날 사람이라고는 생각들지 않긴 해요. 근데 나중에 결혼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서울교통공사 · l********
나랑. . 정말비슷한 친구네 나는 지방에서왔어 집값과 부모님때문에 부산에 가야해서 매번이직준비중이야 나도 너같은 여자친구 만나는게 소원이야 같이 내려갈수있는... 근데 다 안내려가려하더라고 후
공무원 · ı*********
나는광주출신~ 나는 집값...땜에 내려가야할듯
서울교통공사 · l********
대출금 무서워 나광주3년살았었어
공무원 · ı*********
나는 청년주택살고있동..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나 특히 나는 임금은 똑같은디 ㅠ
현대캐피탈 · i********
할 수 있을 때 더 잘 해드려
간호사 · l******** 작성자
그러게요 어떻게 하는게 제가 잘 해드리는걸까요? 다시 고향 내려가면 지금 하는 일은 못하게되는데.. 제가 간호사를 다시 잘할 수 있겠죠? 3교대 아니면 다닐만하겠죠?ㅠㅠ
현대캐피탈 · i********
옆에 있는게 잘 해드리는거에요
근데 어머니께도 의사를 한번 물어봐요 딸이 내려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냐구..
그리고 남자친구한텐 진지하게 얘기해보면 같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줄거에요
간호사 · l******** 작성자
저희 엄마는 저한테 간호사 싫어서 그만둔건데 또 하고싶냐고. 하실것같아요 그래도 내려오고 싶다면 내려오라고 하실 것 같긴 하네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깨달을걸 많이 후회스러워요
한국철도공사 · 역******
엄마.. 보고싶어
의사 · i********
다읽었는데 넘 슬프다
간호사 · l******** 작성자
그러게요 이걸 왜 지금 깨닫게 됐을까요 조금만 일찍 깨달았어도 2년 전에 그냥 고향 내려왔을것같은데. 만나고있는 남자친구는 어떡하죠 5년 가까이 만났는데
간호사 · M****
남자친구는 뭐래?ㅠㅠ
간호사 · l******** 작성자
남자친구한테는 아직 얘기 안해봤어요.. 제가 당장 내려간다해도 응원해줄 사람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먼 미래까지 그리기는 힘들겠죠..
새회사 · 로*****
대구에서 올라왔는데 늦은 나이에 취업해서 진짜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에 최저임금 받으며 일했었다가 이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는데.......울 부모님도 이혼하셔서 나도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문제는 나는 가면 일자리가 없어서 이 숨쉬기도 힘든 서울 생활 버티면서 있어야해ㅠㅠ
간호사 · l******** 작성자
저도 이제 숨통 트이니까 엄마가 보이는게 너무너무 후회스럽네요..... 저는 그나마 간호사라 어딜가든 일자리가 있다는게 장점이지만 그렇게 혐오했던 3교대는 못하겠고.. 세후 230~240 받는 상근직이나 하게되지 싶네요 오래 만난 남자친구도 있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댓쓴님은 본가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어머니께서 외롭다는 말은 안하시나요?
새회사 · 로*****
본가 분기에 한번? 이번에 엄마가 올라오는데......기차표 직접 처음 끊었나봨ㅋㅋㅋ기차표 이렇게 비쌌냐고......너가 자주 못내려 오는 이유를 알겠데
간호사 · l******** 작성자
글쿤요ㅠㅠㅠㅠㅠ 혹시 댓쓴님 어머님께서는 외롭다는 말 자주 안하시나요? 저희 엄마는 알게 모르게 잘 하셔서. 걱정돼요
현대모비스 · l********
나라면 무조건 내려가 솔직히 서울에서 연봉 4천받나 지방에서 3천받나 남는건 비슷하고 무엇보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더 많이 보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것같아서
간호사 · l******** 작성자
조언 감사드려요. 지금 남자친구와는 어떻게 되려나요.....? 하 ㅠㅠ
공무원 · ψ***********
어머니가 올라오시는건 좀 힘들까요?
그렇다면 저도 고향으로 내려갈 것 같아요…
간호사 · l******** 작성자
네 그건 현실적으로 힘듭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