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처음하는거라 결혼 준비할 때
뭐해야 될지 모르잖아?
나도 그래서 드레스 구경이나 하려고 웨딩박람회 갔는데..박람회 라는게 실제 제품을 보는게 아니라 1. 부스에 줄줄이 앉아서 상담하고
2. 자기네랑 계약하면 이런혜택 준다고계약금걸고!
3. 나중에 가게에 와서 물건 고르는 형식인거야..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물건이 마음에들지 안들지도 모르는데 혜택이 좋다면서 호구같이 5개나 계약하고 온거야ㅋㅋㅋ
(과거의 나자식 패버리고싶네진짜)

집와서 업체 후기 보니..그 혜택이란거 ㅎㅎ
내가 낼 비용에 다 포함된 거더라 ^^
그냥 진행하면 바가지 옴팡 쓴다는거지
결국 예복(신랑양복)이랑 5만원짜리 스킨케어 빼고 다 환불 진행했는데 상습적 악질업체들이라
쉽지않더라
*박람회 계약건은 방문판매에 해당해서
2주내 전액환불 가능하다는 법이 있음.
(계약서에 환불불가라고 써있는것도 무효임

나는 주말이랑 업체휴일 지나서
영업일 시작날에 바로요청했어..

항목은 아래와 같아

1.웨딩플래너 - 환불완료☆
2.예복 - 후기도 좋고 가격보통이라 그냥 진행
3.예물 - 계약금 환불 문제로 소송진행중☆
4.한복 - 힘들게 개싸움하고 환불받음☆
5.스킨케어 - 소액이라 그냥진행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박람회에서 계약하지마 구경할 것도 1도없어 간다는 사람있으면 도시락 싸서 말리러 다니고 싶어ㅠ 진짜!!

1. 웨딩플래너(ㅇㄷㅅ웨딩) 환불이유
패키지를 100만원대에 해줘서 싸게 했다고
좋아했는데 집에와서 추가금 다 더해보니
300만원이 넘더라구 ^^ 원래 그정도 들지만 사기당하는 기분이라 3일후 바로 취소 요청했고, 웨딩플래너분이 쿨하게 해주셨어

2. 예복(ㅁㄴㅅㅌㄹ) 진행이유
여기는 플래너 계약하고 나니깐 플래너가 신랑옷도 보고 가라며 떨밀어 앉힌 곳이야..
왜 여기만 추천했는지 알정도로 사장님 자부심있고 집에오니 인터넷 후기 보니 꽤 평이좋고 그래서 직접가보고 별로면 또 환불싸움 들어갈랬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냥 계약했어

3. 예물(ㅁㅂㅈㅇ웨딩주얼리) 환불진행중
내가 12월에 웨딩박람회가서 계약하고 3월인 지금까지 소보원에 신고하고, 현재 조정신청까지 갔으며,앞으로 재판까지 가게 될지 모르는곳
집에와서 후기보니 악질적으로 계약금 안돌려주고(불법임) 자사 물건으로 대신해 준다던가 실제 제품 디자인도 구리고 가격대비 싼재료로 해준다는 후기가 많은 최악의곳이야 사장이 전화해서 남편이 변호사 라면서 소송걸테면 하라며 환불 못해준다고 하더라..
내가 물건을 산것도 아니고 가서 사면 사은품이랑 혜택 받을거를 예약한건데 이미 사은품 제작들어가서(?) 못해준데..박람회에서
와서 사은품 마음에드는거 고르라메여?

4. 한복(ㅅㅎ한복) 환불이유
처음에도 그냥 계약만 시키려고 안간힘쓰길래
취소가능조건으로 했는데..전화하니깐 전화취소 조건은 없었다며 직접오라고해서 여기도 역시 소보원에 신고하고 2주동안 수차례 실랑이해서
환불받은곳이야 역시 집와서 후기보니깐 가격대비 질이 좋지않고 막상 방문하면 추가금액 붙은걸 강매해서 얼굴붉힌다는 후기가 많더라고

5. 스킨케어(ㅇㄹㅂㄴㅇ) 아래 댓글보고 추가
5만원권 목어깨 마사지 피부관등 패키지 1회권 아직 안가봤지만 마사지 1회 받는다 생각했는데 근데 막상가면 회사 없어졌을까봐무섭긴함

진짜 결혼 준비하면서 인생을 배우는듯해
나같이 호구맞는 예비신랑신부들 엄청 많은걸로 아는데..많은 사람들이 인생공부한 값이라고 울분삼키면서 계약금 포기하더라 아직 결혼전이라면 꼭 참고하길 바라 ㅠ
박람회..계약하지말고 인터넷 후기 꼭 찾아봐ㅠ
그리고 지인짜 볼거 없으니깐 가지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