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이혼하고,
올해는 병원이 망하고.
다른 도시로 이사해서 아예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려고 생각했다.
사주 보니까 '지금 살고 있는 곳에 계속 있어야 하고', '남 밑에서 일 하는게 좋다'
고 하네.
그리고 '내년 2월까지 결혼할 사람 안 나타날 것'
이라고 한다.
근데 여기 내가 있는 곳이
전 와이프와의 '생활 반경'이거든.
그래서 그냥 아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
이래저래 잡생각이 많습니다.
필라이트 1355ml 마셔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또 차로 1시간을 넘게 운전해서 다른 도시로 일하러 가야지.
왜냐하면 병원이 망했거든.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 봤습니다.
형님들 굿 밤 되십쇼.
댓글 30
SR · l*********
금방 치고 올라갈듯 굿밤
약사 · !******** 작성자
감사합니다 행님도 굿 밤 되십셔
효성 · j*********
형 지역이 어디야?ㅜㅜ 나 약사 준비 했었고 먼가 그냥 형 얘기를 들어주고 싶네ㅜ 물론 나 여자 좋아해ㅜ 그냥 인류애적인 차원으로 얘기한거야ㅜ
약사 · !******** 작성자
여기 일산이여! 형 말만으로도 고마워. 형은 좋은 사람이구나. 앞으로 좋은 일 많을거야.
효성 · j*********
형 너무 힘들면 연락해. 거리는 멀지만 나도 진짜 죽을까 생각했었거든. 근데 내 얘기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어찌저찌 버티게 되더라. 금욜 저녁이라 감성적이게 되네 ㅋ
약사 · !******** 작성자
본가가 창원인데 혹시 형님두 거기인지? 아닐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 물어봤엉. 나도 금욜저녁이라 감상적이게 되네 허허. 형은 좋은 사람이야.
하나은행 · K*****
왜이혼햇냐
약사 · !******** 작성자
말하자면 길어
새회사 · !*********
아고ㅠㅠㅠ
뻔한 위로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지금 맘고생하는만큼 곧 더 큰 좋은 일이 생길거야ㅜ지금만 잘 버텨내자
아님 잠시 리프레시할겸 여행다녀오는건 어때? 생각도 마음도 정리할겸!
약사 · !******** 작성자
아이고 형님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은 많은데,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하나씩 걸리는 것들이 있네요. 집에는 한번 길게 다녀 올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효성 · j*********
힘내 형
약사 · !******** 작성자
효성형님들 많이 보이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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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 !******** 작성자
아이고 형님 감사합니다ㅠ 형님도 올해 정말 좋은 일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로레알코리아 · l*******
형 독하게 버텨보자
인생 머 별거 없잖아
약사 · !******** 작성자
고급행님 감사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너무 주책이었습니다.
새회사 · 고****
ㅜㅜ
약사 · !******** 작성자
감사...감사..
새회사 · 고****
ㅎㅇㅌ
약사 · !******** 작성자
고양햄두!
공무원 · i********
내년 2월까지 지치고 힘든 마음 잘 이겨내고나면 결혼하고싶어질만큼 좋은분이 뿅하고 나타나는가보다!
좋은날 올거야🫶🏻
약사 · !******** 작성자
세상에 행님 맘씨가 따뜻하시네용
형님도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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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 !******** 작성자
앙잉형님 고마워용
형님도 봄기운 많이 받고 좋은 일 생기시기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