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처가집에서 나 무시하는거같아

새회사 · O*****
작성일2022.05.01. 조회수1,877 댓글66

예비신부 외갓댁에 인사드리러 식당에 갔었어. 이모, 외삼촌, 오촌이모(예비 장모님의 고종사촌 동생) 이렇게 네가족이 다 계시더라고.
그런데 외삼촌이라는 분은 전에 뵌 적 있어서 두번째 만남이었는데 내가 반찬 리필하러 가려고 일어났는데 이것 좀 가져오라면서 시키시더라고. 오촌 이모라는 분은 나한테 ㅇㅇ이 마음 고생 시키면 집에 쫓아갈거라는 말하시고... 그 당시에는 다들 농담처럼 받아들이니까 그냥 넘어갔는데 너무 기분 나빠.
우리 집이었으면 여자친구한테 절대 그럴 일 없거든. 여자친구는 그 당일날 내가 기분나쁘다하니까 그제야 사과하고 마는데 나도 귀한 아들인데 그런 대접 받으니 너무 화나서 눈물나... 내가 그런 대접 받을 사람인가 싶어.

#처가 #여자친구 #외갓댁 #무시 #결혼 #인사

댓글 66

LG화학 · 내****

남친보고 남친관점에서 글 다시 올리라고 해

근로복지공단 · i********

저 두가지가 끝이야....?
저걸로 기분나쁜것도 내기준으론 좀 공감은 안가지만
성인이 저런걸로 운다고????? 내가뭘본거지

한국가스공사 · l********

오우 속상할순 있는데 운전하다가 울고 운전대치면서 분해하고 친척들한테 직접 사과하라고 하는건 남녀불문 좀 무서운데

삼일회계법인 · I*********

내가볼때는 여자가 한심한듯
1)본인 유리한주장만적는것도
2) 설령 팩트일지라도 저사람을 여태 거르지못한 본인의 안목 등

결국 제얼굴의 침뱉기임

저렇게보면 당연히 남자가 미친사람처럼보이지 ㅋㅋㅋㅋㅋㅋ

새회사 · O***** 작성자

2번은 인정.
1번 같은 경우는 어제 오늘 남자친구가 말한 그대로 적었어.
제 얼굴의 침뱉기 맞지. 그거 알고 적은거고. 내가 묻고싶었던 건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내가 남자친구 배려를 못하고 내 생각만 한건지 묻고싶어서 그랬어. 그래서 처음엔 남자친구 입장에서 말한대로 그대로 적었던거고.

작성일2022.05.01.

세브란스병원 · l*********

반찬을 왜 가져오라고 시켜.....? 이모가 한 말은 암시롱 없을거같은데, 손님으로 부른거 아냐? 왜 아랫사람처럼 대하냐.. 너가 남친집 가서 그런 취급 받으면 좋아?

한국가스공사 · !*********

일어난 사람한테 가는 김에 이것좀 갖다달라고 하는게 그렇게 나쁘게 취급한거야...??

세브란스병원 · l*********

아 다시 읽으니 일어난 김에 부탁이네? 근데 그것도 애매하긴 하지만 기분 좀 나쁠거같음ㅋㅋㅋㅋ

카페24 · q*********

수준 저런집안과 역이기 싫겠지 남친네는 안그렇다며 ..집안 수준 차이가 나는거같은데 그냥 하지마

대한항공 · l*******

근데 울면서 운전대 치면 미안하다가도 약간 황당하긴 할듯. 확실한건 결혼하면 저렇게 억울하고 분해하는 상황이 더 자주 생길거야. 이제 시작임

새회사 · l********

아무리 두번째 보는 것이어도 나름 인사하는 자리인데 굳이 반찬 심부름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신듯
그리고 두번째 말도 갑질 느낌이긴 해 그닥 기분 좋을 상황은 아닌거 같아
신부가 이런 상황이 기분 나쁜 상황이란건 알아줘야할 거 같아
물론 남자도 조금은 예민하긴 했는데 약간 대접못받는 느낌. 만만히 보는 느낌을 받아서아닐까

대한항공 · n*********

그날 친척들의 말투에 따라 달라질듯한데...첫만남에 굳이 저런말들을왜하지??? 난 기분은 나빴을꺼같네...직접 사과 받는다는건 오바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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