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육아

현 감각통합 치료사

작업치료사 · l*********
작성일05.02 조회수282 댓글37

여유가 좀 생겨서 재능기부 하러 다시 왔는데 질문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댓글 37

노사발전재단 · s*********

감통치료사 분께 여쭤볼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20년생 딸 아이가 머리 묶는 거, 삔 꽂는 걸 너무 싫어해요 ㅠㅠ 그래서 세 돌 때까지는 계속 단발로 유지하면서 잘라줬는데 이젠 취향이 생겨서 그런가 안자른다고 하네요. 귓뒤로 넘겨줘도 다시 홀랑 빼서 얼굴 옆으로 머리가 덥수룩 ㅎㅎㅎㅎ^^;;
이런 경우 노하우 있을까요?
(참고로 몸에 붙는 옷(레깅스)도 싫어해서 뭔가 신체를 쪼이거나 당겨지는 느낌을 싫어하나 싶기도 하구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정보가 너무 적어서 뭐라고 확답을 드리긴 어려우나 촉각방어의 일종일 수도 있습니다.

촉각방어는 주로 점진적 노출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땐 아이의 취향이 확고한 것 같네요.. 그 나이대 아가들은 취향이 수시로 바뀌기도 하면서 한 번 취향이 정해지면 그 누구도 말리기 어렵습니다 ^^…

노사발전재단 · s*********

웃긴 건 작년까지 다닌 어린이집에서 낮잠자고 아이들 머리 헝클어져있으니 선생님이 묶어주시면 얌전히 앉아서 잘 묶고 나왔었어요🤣(뭔가 싫고 불편하지만 선생님이 해주신 거니 교과목처럼 따른 걸까요?)

얼굴 옆으로 머리가 길게 내려와있는게 이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반묶음 시도해봤는데 한 번 해보고 거부 ㅋ 삔이랑 리본 직접 골라사서 해보자해도 사고 진열만 해뒀네요 ㅎㅎ
낯가림도 좀 있는 편이고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해서 요즘 유치원 사진 보면 무표정에 가끔은 반항기 가득한 사춘기 아이같아요🤣

제가 보기에 답답해도…그냥 기다려줘야겠네요. 전문가님 댓글 넘 감사합니다.^^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ㅎㅎ

NAVER · i********

100일 조금 넘은 아기인데 요즘 한창 뒤집기 시도 중입니다. 근데 왼쪽으로 할 때는 몸을 늘 웅크리고 시도하고
오른쪽으로 할 때는 늘 몸을 활처럼 휘면서 시도하는데요.
왜 그러는 걸까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글로만 보니 이미지가 잘 그려지지 않네요..

보통 좌뇌 우뇌 발달이 약간의 차이를 두면서 발달하면서 신체에도 아주아주 미묘한 발달의 차이를 보일 수는 있습니다. 양측협응이 어려운 아이들이 이런 경우가 많구요

활처럼 휜다고 하셨는데 신생아의 경우 원시반사가 남아있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ATNR(비대칭성 긴장성 목반사) 같기는 한데 원시반사의 종류가 다양하니 인터넷으로 한 번 찾아봐보세요

NAVER · i********

답변 감사합니다! 사진찍어둔 게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대댓글 이미지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사진만 봐서 정확하지는 않으나 크게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뒤집기를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도 아니구요 아이에 따라서 약간은 느릴 수도 빠를 수도 있습니다.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센터 내원하셔서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제부터 청각이 예민했는지, 과거 이벤트가 있었는지 등등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요 ㅜ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 c*****

29개월 남아인데 물건을 너무 자주 던지고 놀때
장난감을 쾅쾅 세게 가지고 놉니다
하지마라 위험해 장난감 아파 등 계속 말을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네요
참고로 말이 아직 제대로 안트여서 답답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마음에 안들면 던지는 행동
어떻게 교정해야할까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대근육이 발달하면서 거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감각이 둔한, 감각 등록이 적은 아이들은 그 감각들을 충족될 때까지 감각을 찾는 행동들을 할 수가 있는데 이를 감각추구라고 합니다.

또 산만하거나 주의집중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거친 행동들을 할 때가 있는데 헤비워크라고 해서 온 몸으로 힘든 일들을 시켜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던지는 행동인지 감각추구의 행동인지 관찰이 필요해보이네요

대법원 · 아*****

18개월 아기인데 졸리거나 피곤할때 불안할때 엄지손가락을 빠는데요 (잘때는 무조건) 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질 습관일까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보통 어릴적 엄마의 품에 안겨서 젖을 먹으면서 생기는 안정감을 추구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하는데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크면 사라질 습관이겠지만 오래 지속되면 아이 구강구조의 변형이 오는 안 좋은 습관입니다.

손가락보다 차라리 공갈젖꼭지가 낫고 공갈젖꼭지도 졸업을 하루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LG유플러스 · n******

앗 저도 추가로 질문드리면

신생아때 공갈 젖꼭지 여러개 물려봐도 안먹었고
모유수유는 일주일로 아주 짧아서 거의 완분
그 이후엔 이것저것 입에 넣는데 위험한거 아니면 그냥 냅뒀어요

한 10개월부터 두돌 되도록 자기 전에 손가락을 빠는데
최근엔 어린이집에서도 낮에 손을 빨고 심지어 발가락도 ㅜㅜ 선생님들이 주의깊게 봐달라 하시더라고요
쌤들의 가설은 : 둘째 임신한걸 본능적으로 느끼며 그러는 것 같다 많이 예뻐해줘라 ㅡ 다른 친구들도 동생 생기는 애들이 그렇다

저희의 생각은 :
부모와 애착 형성 잘 되어있고
제가 뽀뽀를 매일 500번씩 해주고 스킨십 엄청 해주고 (더 어릴때부터 그랬음) 오히려 얘가 스킨십 하는걸 귀찮아할 정도로...
동생도 영향 있겠지만 다른 큰 문제가 없고
감각 추구 하는건가 싶어요
그걸 지적하면 더 한다길래, 손을 빨면 적당히 다른데로 관심을 돌려주는데요

구강구조에 문제 생긴다는 댓글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입니다ㅠㅠ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음.. 조금 길게 설명을 드리자면 프로이트는 발달 단계를 5단계로 나누어서 정의하였는데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격형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각 단계마다 욕구의 충족여부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프로이트의 심리발달 단계로는 출생 직후부터 약 1.5~2세까지 구강기에 해당합니다.

보통 이 때는 무언가를 빨고 맛보고 호기심이 생기면 입으로 가져가는 등 구강을 통해 욕구를 해소합니다.

어머니의 모유를 먹으면서 입을 통해 욕구를 충족하기 시작하며 이가 자라면서 음식을 씹고 깨물면서 욕구를 충족합니다.

이 시기에 욕구가 지나치게 충족되거나 좌절되면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요구가 많은 성격이 되고,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면 자신감 있고 외부세계에 신뢰감을 느끼는 안정된 성격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보통 이가 자라면서 잇몸이 간지러워 이것저것 깨물기도 합니다.
구강기까지는 손을 빠는것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나 너무 많이 빨면 아이의 구강구조에 변형이 생길 수 있어 말씀드렸습니다.

유플님의 아이는 이가 자라면서 간지러워 그러는 것인지 일종의 탐색하는 과정인지 아이가 불안해서 그러는 것인지 관찰이 필요해보이고

대법원님의 아이는 잠을 잘 때만 그런다면 분리불안의 일종으로 손가락을 빨며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일 수 있으니 잠에 들기 전 충분히 아이의 곁에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아제약 · 모**

26개월 남자 아이인데 겁이 많아서
모든 활동을 조심성있게 행동하는데 감각치료를 받아야힐지요..??

예를들면 놀이터가면 미끄럼틀로 안내려오고
계단만 오르락 내리락 거리거나 아이들이 너무 붐비고 위험해보이면
잘안가고 피하는 편이예요ㅜㅜㅜㅜ
(기존에 엄마랑 여러번가서 같이 타보고 손만 잡고도 타보고하면서
타봤는데도 엄청 무서워하는 편이예요)
트니트니 앞구르기는 거의 1년만에 앞구르기 안울고
이제야 웃으면서 앞구르기 가능한 정도이구요...

언어나 인지는 걱정안하고있는데
너무 겁이 많아서 소극적인 아이로 클까봐 걱정이예요....ㅜㅜ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동아제약님이 미끄럼틀, 계단, 구르기 같은 ‘중력’과 관련된 것들만 예시로 드는 것을 보아하니 중력불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중력불안이 너무 심해 넘어지는 것조차 무서워하여 달리기 같은 대근육 활동 자체를 못하는 경우에는 대근육 발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보통 감통치료를 추천합니다.

아이의 일상생활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에임메드 · m******

두돌 정도인데 말이 유창하게 안트여서 장난감실랑이벌일때 친구를 깨물었어요 ㅠ이럴때 안된다고 말로 훈육하는 거 외에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ㅠ
그리고 어린이집가서 선생님 보거나 친한 이모 보자마자 가지고있넌 인형을 눈앞에서 바닥으로 던지는데..이건 왜이러는걸까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왜 이러는 것인지 물어보면 저도 뭐라고 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ㅜㅜ

아이의 행동은 결과고 아주 수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대처법도 다 제각각 다르구요..

해답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권고하셨으면 그게 맞습니다 ㅎㅎ

셀트리온 · l*******

9개월 아기인데 아직 배밀이만 엄청 하고 다녀요
다리를 모아서 엉덩이를 들 생각도 없고
팔도 배꼽이 보일만큼 1자로 쭉 펴보지 않고, 좀 비스듬하게 / \ 이렇게 지지해서 상체는 어느정도 들긴해요
뒤집기도 5개월 후반부에 해서 대체적으로 좀 느린 편 같은데, 배밀이 다음에 어떻게 도움을 줘야 다음 단계로 잘 발달할까요?
때되면 다 큰다고 하지만 불안해서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많이 느린 것 같지는 않아보여서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2개월 정도까지는 더 지켜보시고 그 이후에도 현저하게 발달지연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 상담 받아보세요.

올림푸스한국 · a*****

돌정도 되는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아기가 바닥에 앉아서 놀 때 다리를 o모양으로 안두고 w모양으로 앉아있어요
관절에 않좋다는데 괜찮은건가요?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W sitting은 무릎과 골반의 변형 및 평발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W sitting으로 앉으면 코어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아이들이 코어 근육이 부족하여 몸통 지지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w sitting으로 앉습니다.

올림푸스한국 · a*****

o자로 않게 하거나 코어근육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작업치료사 · l********* 작성자

코어를 키울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해야겠죠 ㅎㅎ…?

다이어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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