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지금 결혼 준비 중인데 뭔가 쎄한 기분이 들어서 물어 봄
현 상황 : 본인 지방 광역시 거주 중 얼마전에 34평 아파트 4억 5천 주고 매매했어(1억 5천 대출), 만난지 1년 6개월 정도 되는 여친이랑 결혼 준비중 근데 몇 가지 쎄~한게 있어서 물어봐

1.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결혼 준비 자금 공동 관리 통장을 만들었어 카카오톡 모임 통장으로 그런데 그 통장이 내 이름을 되어 있으니까 여자친구가 돈 보내기 그렇다는 거야...이유는 자기가 돈을 빼고 싶을 때 돈을 맘대로 뺄 수 없으니까..그래서 결국 여친 이름으로 모임 통장으로 내가 돈 보내줌

2. 상견례 전에 예물 사달래
상견례 하기 전에 불XX\ 목걸이 이미테이션을 예물로 받고 싶은 데 자기가 잘 아는 스마트스토어에 사전 예약으로 판다고 꼭 사고 싶데....그래서 차마 어머니한테 돈 달라고 하기 그렇고 해서 내 돈 보내줌...

3. 서로가 부모한테 받은 건 정확히 액수를 말하자...
여친 어머님께서 예복 맞춰 주셨는데 그 돈이 130만원 정도거든...어제 본가에 가서 저녁 먹는 데 내 부모님한테 예복 맞추고 100만원 좀 넘게 돈 들어갔다...이렇게 말했거든 그런데 여친이 내가 그렇게 말했다는 말 듣더니 막 화를 내면서 왜 정확한 액수를 말을 안 하냐는 거야...그래서 나는 그냥 담부터 부모님한테 받은 거 있으면 정확한 액수를 말하겠다 그랬어... 솔직히 난 돈 이야기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 왜냐하면 나는 얼마 줬는데 이거 밖에 못 받는다 하면서 따지고 그렇게 되니까 여친한테 불XX 이미테이션 목걸이 돈 보내줬을 때도 여친한테 "엄마한테 목걸이 가격 얼마인지 정확히 말했어?", "목걸이 뭐라 하시던데?" 이렇게 안 물어봤거든 그냥 한번 사주고 끝이라 생각해서....그래서 나는 어제 여친이 막 화내면서 말할때 " 우리의 생각이 좀 다른거 같다...앞으로 그냥 부모님한테 받은 액수는 다 정확하게 말할게" 이렇게 말했는데 왜 또 자기를 나쁜X으로 만드냐면 더 화를 내는거야...

4. 어제 여친이 여친 부모님이랑 갑작스럽게 가전을 사러가면서 돈을 많이 썼거든....계속 카톡와서 "부모님이 좋은 거 샀으니 잘해라", "가전은 내가 다 해가는 거 알지?" 계속 말함..

5. 급여와 가사에 관해 이야기 하는데 월급은 내가 여친보다 한 60만원정도 많고 근무 시간이 더 많아..생활비 이야기 하다가 "오빠 반반은 아니지?" 이렇게 묻길래 그냥 나의 평소 생각(돈 더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내는게 맞다) 말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집안 일과 관련해서 여친이 시간적 여유가 더 많아서 집안 일 많이 하는데 그거에 대한 보상을 해달래......

결론 일련의 일고 관련하여 이 여자 결혼 준비하는 데 본인 돈 쓰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까워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그리고 그런 여자랑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형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