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87년생 38살 여자 결정사 결혼 고민 조언부탁드려요

비공개 · 레*****
작성일05.09 조회수12K 댓글210

87년생 여자구요.
장기연애하다 결혼문제로 헤어졌는데 결정사라도 가보려 합니다,,

직업 : 공공기관 정년보장. 월 290정도 실수령.
키 : 158에 마른편.
자산 : 1억.
부모님 노후보장되고, 부모님은 30억정도 자산보유.
남동생 1명있구

피부과 꾸준히 다니고 관리해서
이쁘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연하남친들만 만나왔는데
그게 실수인거 같아,,
지금이라도 결정사 가볼만한 조건이 될지 궁금하네요ㅠㅠ

+추가

만나던 연하 남자친구랑 결혼할 줄 알았어..
남친은 연봉도 훨씬 높고 앞날이 창창한 나이야.
나이차가 많이나서 남친이 한창 일할때라 기다리다가
최근 결혼얘기하는데 결혼식 날짜 잡는 과정에서 남친이 고민을 많이하길래
날짜 잡긴했는데 결혼생각 없는 것 같아서 헤어지자 했어.
늦은 거일수도 있는데 결혼할 생각 없어보이는 사람과 언제까지 있을 순 없잖아..

내가 헤어지자 했을 때는 남친이 그동안 본인은 최선을 다했는데 너가 그렇다니 존중하겠다, 알겠다하면서 나를 보내줬는데
몇 일 있다가 남친이 집앞까지 와서 울고불고 결혼 준비하다가 이러는게 어딨냐, 본인은 결혼하려고 했고 집이나 직장 이직 등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들 해결할까 고민이 많았던거지 결혼하기 싫었던게 아니라는데, 지금 헤어지면 평생 후회할거 같다네..
내가 봐왔던 남친 모습은 결혼 생각 없어보이고 고민하고 있는게 보여서 헤어진거고 다시 돌아갈 생각 없다고 했어...

재산 관련해서도 댓글 많은데 내가 재산 물려받을거 얘기하면 남친은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자기가 다 먹여살릴 능력 충분히 되고, 너가 좋아서 만나는거지 재산 물려받는다 해도 본인이랑 상관없는 돈이라 생각할거래.. 재산 빨리 달라는 얘기도 부모님한테 하지말라고 했고..

뭐가 맞는건지 나도 이 상황이 너무 힘들다..

댓글 210

GS칼텍스 · i*********

식 날짜 잡았다면서 헤어졌어??

롯데웰푸드 · 인***

오마이갓.. 돈이 왜그랩 ㅠ

NH농협은행 · l*********

그냥 만나던 남친이랑 결혼하는 게 낫지 않아? 남친도 다시 매달린다면서.

NH농협은행 · l*********

결정사 이야기하니 쓴 거에 대해 평가해보면, 정년보장 공공기관은 좋지만 나이가 38인데 1억이면 모은 돈 적은 거고, 290 실수령도 적은 편임. 부모님 자산은 많은 편이나 부동산이 대부분일 듯함. 결론적으로 결정사가면 40대 중~후를 연결해줄텐데 연히만 만나왔던 본인이 감당할 수 있겠음? 설령 연결해주는 사람의 나이가 비슷하면 중소기업 이런 사람들 연결해줄텐데..

비공개 · 라****

쓰니 나이도 있고 하니까 남친한테도 흔들렸던거 같은데 지금보면 남친도 나름 준비하고 있었던거 같고,, 지금 다른 남자 만나도 전남친만한 사람 만나기는 어려울텐데 남친이 잡을 때 못 이기는척 잡아주는게 지금 상황에선 베스트지.. 남친 상황에 맞춰주고(신혼집은 남친 주변으로 한다거나, 뭐든 일단 남친 위주로 맞춰줘라. 그래야 남친도 부담 덜 느끼지. 남자는 그 시기에 원래 고민많은데, 결혼이라는 큰 결정 앞두고 생각 많아지는 건 당연함. 쓰니가 괜히 이상한 소리해서 남친 흔들리게 하지말고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적극적으로 보여줘야함.)
결혼은 쓰니가 적극적으로 추진하셈. 남친이 고민하는 거 같으면 쓰니가 해결책 내주고 끌고 가야됨. 기다릴줄도 알고 절대 닥달하지 마. 그게 연상누나가 할 수 있는 매력이고, 일단 결혼까지하고나면 그다음엔 남친 맞춰주면서 잘 살면되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 남자한테 결혼은 당연히 고민 많이되고 날짜 잡은거면 남친도 나름대로 생각하고 확신해서 결정한거니까 그냥 남친 믿고 따라가고, 남친이 고민하는 부분은 님이 해결책을 제시하면 됨.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자존심부리다 완전 파혼되고 다른 사람 찾으면 여러면에서 평생 후회할 확률이 높음.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길
절대 남친한테 무리한 요구하지말고, 남친 하자는대로 해. 지금까지 서로 이해해주던 남친 맞춰주는게 쉽지 새로운 사람 이상한 요구 맞춰주면 자존감 박살나는거 시간문제다...쓰니 모은돈이나 조건 부족한거 다 알면서 남친이 결혼 동의한거면 쓰니 진짜 사랑하는거다. 그 나이에 재산도 그거뿐인데, 그런 남친 다시 어디가서 만날건데... 앞으로 만날 사람들은 사랑 없이 전적으로 맞춰줘야하고, 미안하지만 그런 결혼생활 절대 행복하지 않을거야..내 주변에 그런 누나들 많아서 하는 말임. 결혼 앞두고 괜히 자존심 부리다가 인생 다 꼬인거 많이봤다...평생 후회하지 말고 빨리 가서 잡아. 늦은거 같을때가 제일 빠른거야 지금은..부모님 자산 30억이고 100억이면 뭐해. 평생 쓰니 진짜 사랑해주는 사람 놓치고 살면.. 쓰니 다 늙어서 몇십억 증여받으면.. 그때까지 평생의 반려자 놓치고 행복하게 살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어..평생 마음 한 편에 후회하는 마음 가지며 산다..얼른가서 잡아 더 늦기전에. 늦은거 같아도 가서 잡아..

LIG넥스원 · h*******

오 ㅋㅋ 선견지명 오진다.
똑 부러지네
익게 글인데 진심글 길게 와 ㅡㅡ
근데 듣는 준비가 안되면
소귀에 경 읽기 랍니다 ^^

비공개 · 라****

솔직히 쓰니한테는 미안하지만
남자가 아깝고
걍 쓰니가 결혼까지 데려가기에는
저 짧은 글만 읽어봐도
남친 수준이 훨씬 높고 조건도 그렇고 훨씬 좋은 사람 같은데?
쓰니는 결혼 급한 38살여자. 딱 그거고.
모아둔 돈 없고 경제관념없고 그 나이까지 연봉 낮은거 몰랐던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뭐 한건데? 그냥 적당히 살다가 수준 높은 연하 남친 어떻게 만나서 결혼까지 데려갈려다가 본인이 지쳐서 못 기다리고 포기한거 같음..
남친은 책임감도 있고 예의도 있고 능력도 있네?
쓰니 입장에서는 무조건 전남친 잡아야되고
제3자 입장에서는 능력있고 인성 좋은 앞날 창창한 남의집 귀한 아들 놔줘서 다행이다.
너가 한 행동들을 보면 절 이해가 안되고, 아마 귀얇고 주변사람말에 잘 흔들리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걍 전남친 빨리 잡아서 님이 결혼 추진하고 남친 부담 안느끼게 서포트하고 다 맞춰주고 옆에 딱 붙어있어.
요즘 본인 능력도 있는데 저렇게 말하는 남자도 흔치 않다.
서로 어떻게하면 사기치고 원나잇해볼까 바쁘지..
전남친 못잡으면 평생 후회할듯

LIG넥스원 · h*******

이기적은 객관화 안된 여자네
남친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날 수 있다는게
착각이지 38살에 언제 또 결혼까지 시간 투자가 가능하겠냐
그러다 40찍지

삼성전자 · j*****

예전엔 이해못했는데 한두번 삑사리나면 바로 30후반.... 나도 38 몇년 안남음

회계사 · l*******

그냥 만나 그 연하. 지금 그정도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어. 다 품절됨.

공무원 · 공****

관리하고 노력해야지 뭐

롯데웰푸드 · 인***

그냥 그 연하랑 결혼해 제발. 연하남 만낫는데 갑자기 나이 8살 많은 사람 만날수있음? 결정사에서는남자 능력만 되면 여자 나이 졸라 차이나도 만나게해. 무조건 어린게 최고로 치는곳에서 그 나이는 메리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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