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부동산

유초중고 분당키즈가 느낀 분당학군

롯데건설 · i*****
작성일2023.01.29. 조회수11K 댓글242

부모님 마포출신이고 분당 처음 생길때 분양 받고 이사오심. 나 기억도 잘 안나던 어린 나이부터 유초중고 정자동에서 자람.

이매역도 당시엔 없었고 초림역 백궁역 있었음. 코끼리상가로 학원 다녔고 친구들이랑 상가 피씨방, 중간기말 끝나면 삼성플라자로 놀러감. 가족들이랑은 주말에 가끔 중앙공원 산책함. 서현 메가박스로 영화보러 가던 날이 제일 설렜음

(1) 공부- 공부 잘하는애들 확실히 많았음. 살면서 내가 공부 잘한다고 느낀적 없음. 본인 딱 중위권이었고 초중고 졸업할때까지 반에 40명중 20등 내외. 중 3때 특목고 가는애들 보면 반에서 10등정도까진 무난히 가는것 같았음

(2) 면학 분위기- 욕하고 싸우는건 당연히 있었음. 근데 블라에서 보는 학군 안좋은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오토바이, 성문제, 왕따 이런건 딴 나라 얘기하는거 같음. 일찐들이 있긴 있었던거 같은데 자기들끼리만 놀고 애들을 때리거나 그러진 않았던거 같음. 일찐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나보다 잘했음. 체육시간이나 점심시간엔 일찐이나 찐따나 다 같이 어울리면서 축구함. 왕따는 못봄.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특이한 친구들은 '그러면 그런가보다'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던듯

(3) 사회 아웃컴- 내 기준 내 주변 잘나가는 애들 솔직히 많음. 상위권 했던 친구들은 의사포함 전문직 많고 나처럼 그저그런 친구들도 대기업/좋은 중견은 다님. 아직까지 잘 안풀려서 시험보는 친구들도 있고, 운동쪽 강사하는 친구도 있고 다양하긴 하나 엇나간 친구들 케이스는 내주변에선 아직 못봄

여기까지 분당키즈로 자라면서 느낀 썰 두서없이 풀음. 현재 본인 30초로 서성한 중 하나 졸업하고 취업해서 대리 원천 7천정도 벌면서 내몸 하나 간수는 하고있는중.. 부동산은 강북쪽에 하나 지방 하나 갭투했는데 물린듯.. 언젠가 다시 오르면 다 팔고 부모님처럼 분당에 하나 사서 평생 사는게 소소한 꿈임. 이상 -끄읏-

댓글 242

케이씨엔에이 · o*********

효자촌 괜찮아? 나도 분당가고싶어서 고민중인데..

롯데건설 · i***** 작성자

집값을 말씀하시는거면 저는 잘 모르고 학군을 말씀하시는거면 양영중 좋아요 ㅋㅋ

서울특별시교육청 · j*********

효자촌 살기 괜찮아요ㅋㅋ 상권 형성 잘돼있고 동네 조용하고. 물론 역세권이 더 좋음. 비싸서 그렇지ㅠㅠ

작성일2023.01.30.

케이씨엔에이 · o*********

댓글 감사합니다 ^^

DL이앤씨 · 1*****

오 댓글에 분당친구들 많아서 좋다 ㅋㅋㅋ
나도 유딩때부터 분당 20년 토박이임
학교다닐때도 공부 못하는애가 루저취급 + 다들 공부 열심히 하는 분위기
친구들 부모님도 변호사, 의사, 교수, 교사, 대기업이 주류였음.. 우리집 부모님도 전문직
걍 다들 유순한 애들이라서 학교다니기 편했던듯.
심심할때 탄천걷고 그냥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한했던 기억 ㅋㅋㅋㅋ
나도 회사만 아니면 분당살고싶음

새회사 · C********

고등학교올라오면서 뭔가 공부잘하는애들이 반에서 주도적인 그룹으로 분위기 바뀌더라.ㅋㅋㅋㅋ 일진같은애들은 아예 반애들 터치도 잘 안하고 자기들끼리만놀거나 같이 운동하면서 놀거나

작성일2023.01.30.

SK넥실리스 · 둔******

그래서 판교 집값은 언제 내려가는 거야..?

수성엔지니어링 · 부********

나도 유초중고 분당에서
27년 살았는데
분당선 오리까지밖에 없었음ㅋㅋ
정자 탄천옆 허허벌판 주말농장
같은케이스인데 면학분위기는 좀 다르네ㅋㅋ
오토바이타고 하던데
물론 걔네는 따로놀긴함

지금은 결혼해서 계속 분당살고있음

새회사 · C********

ㅋㅋ 옛날엔 오리,오리행열차가들어오고있습니다. 이랬는데 추억이네 위로는 선릉까지있었고

작성일2023.01.30.

DL이앤씨 · 뽀*

분당선 오리까지만 있었을때가 지하철 타기 쾌적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어후

현대자동차 · 1******

ㅋㅋㅋㅋㅋ 분당 특 아니냐 나고 자란애들은 다 안나가고 분당에서 살고 싶어하는거 나도 분당에서 쭉 살고 싶다 ㅠ

COUPANG · l********

분당 또래들 반가워ㅋㅋㅋ 나도 90년대 초반 유치원때 서수정 중 한 곳 들어와서 쭉 살다가 본가 근처로 독립함. 서울 너무 복잡해서 딱히 살고싶단 생각 해본적이 없고.. 오히려 더 조용한 서판교 한 번 살아보고 싶단 생각은 들어. 특히 서울은 동네마다 집근처 큰 공원 하나 제대로 없는게 나한텐 큰 마이너스. 빨간버스 타면 서울 중심가 어디든 30분컷이라 서울 가서 놀다가 기빨리고 조용한 우리 동네 들어오면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

서울교통공사 · |*******

95년부터 살다가 최근 2년동안 다른데서 사는데 계속 동네 생각나ㅜㅜ돌아가고파

간호사 · ⁂**

나도 병원 때문에 나와 사는 중인데 분당피플로 다시 돌아가고 싶따

셀트리온 · X*****

분당피플은 분당 못벗어남 거기만큼 좋은 곳이 없어

삼성전자 · l*********

쓰니랑 나이 비슷하고 초중고 분당인데 1,3은 공감하는데 2는 공감 못하겠는걸

인기 채용

더보기

부동산 추천 글

토픽 베스트

회사생활
OTT뭐볼까
유우머
패션·뷰티
부동산
주식·투자
시술·성형
암호화폐
직접 홍보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