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회사는?"
친척들과 함께 모였을때 회사 합불을 보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자칭 라이벌인 애플에 항상 따이는 회사였던가..?"

"뭐~ 노비들이 다 그렇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생산성도 없는 쓰레기 파쿠라회사들이..."

그만해

"거기다가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받지 않았어?"

삐끗--

" 어이 김블라,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2022년 스마트폰 세계판매점유율 1위"

"...하아?"

"국내 매출,영업이익,순이익,시가총액 1위"

"어...어이"

"포브스 선정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 세계 최초 GAA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공정기반 초도 양산 시작"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발표한 세계지속 가능한 혁신기업 6위"

"2021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세계4위"

"큿.....으윽.."

"이것이 이 회사가 걸어온 길 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런 회사에 재직중인...."

[삼성전자직원] 입니다

저질러버렸다...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

옛?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회사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삼성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삼성직원이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 -_-;;;

그 후 남은 시간은 삼성 이야기로 꽃 피웠습니다.

이런친척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