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지금 돌 다 되어가고 동반 육아휴직은 2월 말부터 한 거 같아
휴직을 바톤 터치할지 같이 할지 고민했었는데 지금 이 시기가 너무너무 많이 크는 시기라 아이 같이 보면서 동반 휴직하기 잘했다 싶네

(우선 우리애는 레벨1.5정도의 순둥이야 0.5는 밥으로 쪼끔 고생시킴ㅋㅋㅋㅋ)
아기 분리수면 중이라 문 열어놓고 자고 아기 깬 소리 들리면 둘이 같이 일어나
이유식 세 번 분유 두 번 하는 아이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이유식은 내가 먹여 그동안 남편은 간단하게 아침 먹음
내가 밥 다 먹이면 남편이 양치시키고 그때부터 나도 간단하게 아침식사 & 아주 가끔 남편이 혼자 데리고 나가서 아침 산책시킴

아기 낮잠 1번 자는 동안 남편이 실내운동하고 아기 일어나면 남편이 아기 이유식 먹이고 그동안 나는 점심 식사 준비
후엔 아기 거실에 풀어두고 우리 둘이 같이 식사해 ( 둘 다 핸드폰 좋아하는 편이라 요즘은 적어도 둘이 같이 밥 먹을 때는 아기가 놀고 있어도 우리를 보고 있으니 핸드폰 하지 말자고 약속해서 핸드폰 안 하고 있어. 소소한 다짐...ㅋㅋㅋㅋㅋ ㅠㅠㅠ)

일과 시간에도 되도록 자주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지역 육아공동 나눔터 놀이방 가서 놀기도 하고 근처에 식물원이나 공원 같은데 가기도 해 아파트 장서는 날에는 아파트 장 구경하고 동반 육아휴직하고 나서는 온라인보단 정기적으로 한 번씩은 마트 가서 아기랑 장 직접 보고 있어

첫 번째 분유는 내가 먹이면 그 다음에 보통 낮잠 2번을 자
두 번째 낮잠 때는 내가 실내 운동해
아기 일어나면 남편이 이유식 먹이고 양치시키고 나는 그동안 저녁 식사 준비
점심이랑 똑같이 우리 둘이 같이 저녁 먹고 부모님 영상통화 한 번씩 드리고 남편이 목욕시켜

남편이 목욕시킨 동안 밥 먹었던 거 대충 뒷정리 하고 아기 나오면 로션 바르고 옷 입히고 조금 놀리고 내가 분유 먹여
분유 다 먹고 잠깐 놀다가 아기 재워

그다음에 나는 건조된 빨래 개고 남편은 아기 설거지 하고 싱크대 뒷정리하고 등등 그 후에는 자유롭게 있다가 1시 전에는 가능한 잠들려고 하고 그다음에 다시 반복

건조기나 식기세척기는 다 있어
주로 빨래 돌리는 건 내가 하고 옮기는 거나 건조해서 꺼내는 건 남편이 하고 개는 건 내가 해
정기적으로 이불빨래하는 건 남편이 하고 나는 그가 시키는 거 해 (전반적으로 나보다 깔끔하고 부지런)
필요한 육아용품이나 생필품, 이유식 주문하는 것 등에 관련해서는 거의 내가 알아서 하고 있지만 아기선크림이나 치약 같은 건 남편이 예민하게 보는 편이라 본인이 알아서 사는 중
주기적으로 거실 정리하는 건 내가 하고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는 남편이 잘하고 예민한 편이라 남편이 주로 해
아기 돌잔치나 부모님 생신등 양가 집안 대소사 같은 건 내가 나서서 잘 챙기는 편

이제 조만간 유아식이라 패턴의 변화가 좀 생길 것 같은데 그전에 기록을 남겨놓고 싶어서 남겨서 공유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