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남편이 밥하는거 밖에서 말하면 남편 체면깍이는 거야?

작성일05.25 조회수606 댓글22

맞벌이고 딱히 집안일 어떻게 하자 얘기하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모든 청소와 빨래와 설거지+딸래미 챙기기는 내가 하고 식사준비는 남편이 하고있거든
정해진건 아니라 상대가 할때도 있는데 거의 그래

내가 좀 더 청결에 민감하고
남편이 좀 더 요리에 욕심있어서 이렇게 된거 같음

근데 시어머니랑 시누가 자동회전되는 냄비얘기를 하면서 나한테 계속 사라고 해서 첨엔 네알아볼게요 하다가 계속 얘기하셔서 내가
"근데 고기는 주로 땡땡씨가 구워서
땡땡씨하고 얘기해보고요" 그랫거든

그랫더니 밥을 땡땡이가 하냐면서
집에선 그렇더라도 밖에서 그 얘길 하냐고 어이없어 하시더니 밖에가서 그런얘기하면 부끄러운 거래..

근데 그 말 들으니 갑자기 생각난게
신혼때 남편이 아침차려준 날이었는데
회사에 아저씨들(나보다 열살쯤 많은)이
신혼인데 남편 아침 차려줬냬서 내가
남편이 ~~차려주더라고요ㅎㅎ라고 했더니
듣고있던 여직원들은 다들 웃고 그러는데
그중 한명이 그런얘기하지마라 하더라
내가 남편 욕먹이는거라고..

댓글 22

KT알파 · ㅣ*********

우리집도 그러는데 주변에 말해도 아무도 아무말도 안함 그냥 저 집은 그런가보다 하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넘 깊게 마음 쓰지 마~

한양이엔지 · |******

매번 점심시간마다 아내분이랑 통화 하는 부장님은 본적있음( 오늘저녁 뭐먹고싶냐고) 부장님이 직접 요리해주심.. 아내직업 전업주부

회계사 · l*******

주위사람들이 이상하네 경상도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나***** 작성자

어... 근데...
시댁도 그 얘기 한 아저씨도 다 거기긴 함

회계사 · l*******

아니 확률적으로 그래ㅋㅋ 거기만 아직 생각이 조선시대인 분들이 좀더 남아계심

컴투스 · i********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겈ㅋㅋㅋㅋㅋ

공무원 · l*********

ㄴㄴ ㄱㅊ 무시해 ㅋㅋㅋㅋ 4050줌마들은 그런 4050저씨보고 너 요즘엔 그러면 이혼당한다고 극딜해주드라 ㅋㅋㅋㅋㅋ

경찰청 · Q*****

시부모랑 시시콜콜얘기하지마
냄비얘기든뭐든

현대자동차 · 차****

우리남편도 밥담당인데

COUPANG · 셋**

그 사람들은 전업주부었으니까 당연히 여자가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깔려있는듯. 그냥 에이 요즘은 안그래요 다 맞벌인데요 어머님~~ 하고 받아쳐

새회사 · l*********

??? 또래들은 다 부러워하던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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