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와이프와 문제. 고수님들 한번봐주세요제발

LG유플러스 · l*********
작성일04.28 조회수19K 댓글259

와이프랑 동생이 동시에 임신을 했어요. 4주차이로. 저는 겹경사라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아닌가봐요.

우리애기가 스폿라이트도 충분히 못받을거같고 평생 비교당하면서 클것같다고 하면서 엄마가 그런발언하면 가만히 안있겠다고 해서.. 아니 그런걱정이 될수는 있는데 시누 임신한건 축하할일인데 너무 부정적인 얘기만하는거 아니냐, 그리고 엄마는 왜까냐며 불편한기색을 해서 1차로 싸웠습니다.

며칠뒤에 주변인들은 다 이얘기듣고 비교당하며 크겠네하면서 걱정해줬는데 저는 왜 본인입장에서 공감을 못해주냐고 싸웠어요... 동생 임신소식을 그럼 부정적인 일로 받아들여야되는지.... 암튼 그걸로 넘 스트레스받아하고있어요..

며칠뒤에 동생이 엄마한테 임신소식 얘기했다고하더라구요. 저희는 어버이날에 오픈예정이었죠. 그거 얘기해줬더니 왜 기습으로 먼저 얘기하냐고 기분 너무나빠하고 스트레스받아하더라고요. 그말듣고 가만있었냐고 저도 한소리듣고요. 동생은 친정엄마한테 빨리 말하고싶어서 했을건데 쨋든 여러모로 상황이 맘에 안드나봐요.. 또 동생이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안그래도 태몽꿨다고 했다는거에요. 뱀꿈을 꿨다는데 태몽도 뺏긴 느낌도 들어서 더그랬던것같아요.

하루종일 그걸로 스트레스받고 어차피 머리는 엄마닮으니 시누닮으면 머리안좋을테니까 비교당할일없겠다는 심한 말까지하면서요.. 그리고 밤에 그거때매 잠을 못잡니다. 혹시 태명 같으면 어떡할거냐그래서 어쩔수없이 임신기간 중에는 서로 안보거나해야지 하니까 무슨소리냐 태명바꾸라해야지 라고합니다.

어버이날 가족모임에서 오픈하려했는데 이 일련의 사건들로 기분이 상해서 어버이날에 안가면 안되냐. 시댁에는 애기낳고나서 오픈하겠다 이러네요. 스트레스 더받을까봐 더는 안따지고 있는데 저 진짜 괴롭습니다. 제가 와이프편 들어주는게 맞나요?? 아무리 와이프가 더 중요하다지만 동생 임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에 동참해야하나요?

댓글 259

공무원 · i********

자격지심 장난아닌데...

대법원 · l********

이 정도면 진짜로 정신병이 있는거다.
글만 읽어도 내가 미치겠네

공무원 · l*********

비교 당하는건 맞긴 할듯
나도 외사촌이랑 1년차였는데도 크면서 서로 엄청 비교당했었음

근데 뭐 시댁 안 간다 애 낳고 오픈한다 이런 건 좀 과하다 싶네
일단 쓴이가 비교당할 수 있는 건 공감해주면서
내가 우리 애기가 비교당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 절대 없게 할게 하면서 위로해주는 게 우선일듯

NH농협은행 · s******

스포트라이트를 충분히 못받을거같다 ㅋㅋㅋㅋㅋㅋ
시댁에 관심받으려고 애가졌대? 본인이 본인애 가진거지 무슨..
동생은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니까 빨리말한게 무슨죄..??
혹시 친정이없어? 저렇게 시어머니 관심받고싶어하는 여자는 또 처음보네

새회사 · 봄****

근데 사람 생각하는거 진짜 달라서 놀랍다.. 나는 시누이랑 비슷하게 임신하면 좋을 거 같다 생각하는데, 아닌 사람 은근 있더라.
난 참고로 삼촌 자식이랑 동갑임. 사이좋게 잘 큼.

효성 · N******

와이프 심보가 넘 못됐는데?;;;
당근 겹경사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심지어 동생분 입장에서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인데
친정엄마한테 임신 소식 전한걸로도 뭐라고 하다니...
와이프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되지 않나 싶은데..

공무원 · 아*******

님 와이프 심보 못됏게 쓰면 될일도안될듯 ㅠㅠ

LG전자 · i********

와 열등감쩌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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