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졸업후 가족경영 회사입사
주6일 근무.
돈관리 하던 오너마누라가 돈들고 튐.
세전 월급 120 세금 빼고 110만원 들어왔는데 나중에 확인했더니 세금을 낸게 아니라 자기가 먹은거.

2. 앞의 경력세워 좀 더 근 중소로 옮김.
밤 12시 퇴근이 계속되는데 실장이 퇴근을 안시켜주면 못하는 구조.
주6~7일 근무 강요.
월급160인데 인원구조조정 할때 실장이 나보고 젊으니 나가달라 함.
회사오너는 나보고 있으라 했는데.정확하게 1년뒤 회사가 없어졌어요.

3. 새벽6시~11시 오전출근 아르바이트. 세금빼면 50만원
다니면 다닐수록 회사전일제 직원하고 업무양이 많거나 똑같아짐.
도중에 부서직원 바뀌면서 일이 엄청나게 늘어남.
퇴근하고 나서도 미친듯이 전화오고 못그만두게 막아서
꾸역꾸역 3년 다니고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전업이 되어버림.
도저히 차비빼고 남는거 없다고 사정해서 그만두고 나올때 이렇게 좋은일자리 구하나보자 이러더군.... 마지막 갈때 진짜 그냥 잘가라는 말도 없고 나혼자 사무실을 쓸쓸히 나옴.....

4. 농협은행 계약직
사실은 2년 채우고 싶었는데 내 또래정규계장이 나만보면 투명인간 취급하고 심심하면 갈구고 해서 1년만 채우고 나옴. 차장님하고 다른 직원들이 이걸 알고 있어서 타 농협계열사 계약직으로 추천해줌.
그 계장은 젊은새댁인데, 자기애한테 어린이집에서 주도권을 잡게 한다며 저녁마다 싸우고 물건뺏는연습했다고 하는데 그런류 이야기에 맞장구 치는게 짜증났었음.

5. 타농협 계열사
가자마자 업무하는데 30살여자애가 여기 미친40대 있다고 쌍욕을 함.
근데 둘다 서로 성질 한가락 하는 미친년들이라 둘이 사이가 엄청 안좋았음.
그 30살 여자애때문에 다른여자애가 도망가고 이런일이 터짐.
일도 바빠 죽겠는데 사무실 사람들 생일을 하나씩 체크하고 보고하고 뭐 이런거로 엄청 혼났음.
다른 직원들이 좋아서 2년 꽉 채우고 싶었는데 정신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아 1년만 채우고 그만두기로 결정함.
2년동안 백수하면서 여행다님. 정신과 상담은 받다가 도중에 그만둠.

6. 일이 너무 하고 싶어져서, 광역시 농축협 계약직 원서를 넣었는데 덜컥 됨.
근데 면접보는데 면접자들이 안옴;;;;;
계속 기다리는데 끝까지 안와서 나혼자 합격함.
물류센터로 발령났는데 내 몸무게가 40kg인데 20~30kg물류를 하루종일 옮기고
내키만한 물건들도 있는데 실제로 다친직원이 있어서 1년동안 병원신세를 졌다네요.

근무시간이 10시간 오버될때가 있고 시간외수당없어서 급여가 너무 작아요....
서류작업 물류작업 둘다 하는데 퇴근하면 손발이 퉁퉁붓는데.
남자를 뽑아야 했는데 남자가 아무도 안와서 여자인 내가 된거라고 하더군요.
디스크 터질까봐 노심초사 중..... 물류센터라고 했으면 알아서 나도 안왔을텐데....
이거 어쩌죠. 다닌 모든 직장에서 길게 못버티는데.....